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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6주차 이슈] 막을 수 없는 담원-젠지의 연승 질주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왼쪽)와 젠지 e스포츠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담원 기아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왼쪽)와 젠지 e스포츠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가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8일 농심 레드포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를 끝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6주차가 마무리됐다. 담원은 6주차에서 2승을 추가해 9연승을 이어갔고, 젠지도 마찬가지로 2승을 거두며 시즌 첫 5연승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록이 나왔다. 담원은 지난 27일 T1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T1전 매치 5연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kt 롤스터를 2대0으로 꺾으며 4연패 늪에서 벗어났고,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리브 샌드박스전 2세트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2021 스프링 첫 2회 펜타킬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챔피언 중에서는 이렐리아가 이번 시즌 7전 전승을 유지했지만 6주차에서 '클로저' 이주현이 패배하면서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멈출 수 없는 담원 기아의 9연승과 젠지 e스포츠의 5연승

현재 담원과 젠지는 LCK 2021 스프링에서 각가 1위, 2위에 위치해 있다. 11승 1패를 기록 중인 담원은 지난 1월 21일 프레딧 브리온에게 패배한 경기 말고는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스프링 1, 2라운드 시작을 T1과 경기를 치르며 두 경기 다 2대1 승리를 차지해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부터 시작된 T1전 매치 5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LCK 스프링에서는 현재 9연승 질주 중이다.

젠지는 6주차에서 프레딧 브리온과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5연승을 이어갔다. 젠지는 프레딧전에서 다양한 챔피언 조합을 꺼내들어 1세트와 3세트 승리를 거뒀고,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를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패승승' 역스윕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젠지는 5연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프레딧을 1번, 농심 레드포스와 아프리카를 각각 2번씩 잡았다.

아프리카도 kt 롤스터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아프리카는 지난 2월 4일부터 한화생명e스포츠, kt 롤스터, 젠지 e스포츠, DRX를 상대로 패배했었지만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kt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 톱 라이너 '칸' 김동하(왼쪽)와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담원 기아 제공).
담원 기아 톱 라이너 '칸' 김동하(왼쪽)와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사진=담원 기아 제공).
◆담원 '고스트' 장용준의 펜타킬...'칸' 김동하는 게임 내 언어폭력으로 벌금 80만 원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이 2021 스프링에서 펜타킬 2회 달성 기록을 세웠다. 장용준은 지난 25일 2021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의 2세트에서 트리스타나를 플레이해 펜타킬을 기록했다. 해당 펜타킬은 LCK 53호 펜타킬이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 2월 7일 1라운드 DRX와의 2세트에서 칼리스타를 꺼내들어 52호 펜타킬을 달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 LCK에서 한 시즌 2회 이상 펜타킬을 기록한 선수는 '애로우' 노동현, '테디' 박진성, '룰러' 박재혁, '미스틱' 진성준, '에이밍' 김하람, '하이브리드' 이우진 등이 있다. 이 선수들은 모두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맡아 활약했다.

그러나 '칸' 김동하의 게임 내 언어폭력 징계 사건이 발생했다. 담원의 톱 라이너로 활약하는 김동하는 지난 2월 26일 게임 내 언어폭력 사용으로 80만 원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동하에게 내려진 징계는 이번이 2번째다. 김동하는 지난 1월 2021 LCK 스프링을 앞두고 진행된 1라운드 로스터 조회에서 불건전 행위가 확인돼 1차 경고 조치를 받았으며, 이번에 재차 적발됨에 따라 벌금 80만 원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이렐리아(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이렐리아(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이렐리아의 2021 LCK 스프링 전승 기록 깨졌다

LCK 2021 스프링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7전 전승을 기록한 챔피언 이렐리아의 연승 기록이 깨졌다. 지난 26일 아프리카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kt전 승리를 통해 이렐리아의 7연승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지난 27일 T1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이 담원전에서 해당 챔피언으로 패배하며 이렐리아의 전승 기록을 깼다.

이후 김기인이 젠지와의 3세트에 이렐리아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1패를 추가했다. 이렐리아의 이번 2021 스프링 총 전적은 7승 2패로, 7연승 후 2연패라는 기록을 이어가는 중이다.

4일부터 2021 LCK 스프링 7주차 일정이 kt 롤스터와 DRX의 경기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7주차에서 제일 주목되는 경기로는 T1-kt의 이번 시즌 2번째 통신사 더비와 한화생명-젠지 경기를 꼽을 수 있다. 과연 이번 7주차에서는 어떤 이슈들이 등장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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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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