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는 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프레딧 브리온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DRX는 시즌 9승 4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DRX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1세트 킨드레드와 2세트 니달리로 라이너 이상의 강력한 공격력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표식' 홍창현은 특히 2세트에서 두 팀 중 가장 많은 데미지량과 노데스 쿼드라킬까지 기록하며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홍창현은 "오늘 경기 시작 전, 만약 이겨서 POG 받으면 1등이니까 열심히 해서 꼭 받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홍창현은 2세트 드래곤과 바론을 독식한 것에 대해 "1세트 바론 스틸을 당한 이후 분했다. 2세트에서 더 집중해서 플레이에 날을 세웠다."며 강한 승부욕으로 승리를 만들어낸 것을 표현했다.
오는 12일 다음 경기 상대로 농심 레드포스를 만나는 홍창현은 "아무래도 한왕호 선수가 잘하는 정글러라서 나의 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라며 조심스러운 각오를 밝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