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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 없는 아프리카-프레딧, PO에 가까워지는 팀은 어디

아프리카 프릭스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왼쪽)과 프레딧 브리온 정글러 '엄티' 엄성현(사진=LCK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왼쪽)과 프레딧 브리온 정글러 '엄티' 엄성현(사진=LCK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8주 3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이 맞붙는다. 아프리카와 프레딧은 현재 4승 10패를 기록 중이며 세트 득실차에 따라 아프리카는 8위, 프레딧은 10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연패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프리카는 지난 26일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완파한 뒤 상위권 팀인 젠지 e스포츠와 담원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프레딧은 지난 4일 T1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2대0 대승을 거뒀지만 DRX와 담원 기아에게 무너지며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아프리카는 '드레드' 이진혁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이진혁은 이번 시즌 다양한 챔피언들을 사용하면서 전 라인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최근 패배한 한화생명전에서도 올라프와 니달리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기인' 김기인과 '플라이' 송용준, '뱅' 배준식, '리헨즈' 손시우는 라인전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중후반 경기 운영에서도 합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최하위인 프레딧은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잡고 2라운드에서는 T1을 상대로 승리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다른 팀들에게 맥없이 무너지기도 하는 기복 있는 경기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과감함과 라인전 능력, 짜임새 있는 운영 등을 다수 선보인 바 있어 LCK 첫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없지 않다.

두 팀 모두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갖고 있다. 2021 시즌부터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5승 고지를 밟으며 현 6위인 kt 롤스터와 승수가 똑같아진다. 정규 시즌 종료까지 4경기 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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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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