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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부진 이어진 한국, 중하위권으로 마무리…1위는 DAY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PGI.S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 3개 팀이 모두 부진에 빠지며 중하위권을 멤돌았다.

13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4주 1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 T1 3개 팀은 세 번의 에란겔 매치에서 초반 교전 패배하며 이른 시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한국 팀 중 T1이 가장 높은 점수인 27점으로 7위에 올랐고, 아프리카와 젠지가 19점으로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매치3에서는 외곽 위주의 교전이 주를 이뤘다. 안전구역은 에란겔 서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젠지는 안전구역 진입 도중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메타 게이밍에게 발이 묶여 팀이 전멸했다. 아프리카도 킬 포인트는 쌓았지만 패트리코 로드와의 맞대결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 안전구역 진입에는 실패했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여러 팀이 교전에 돌입했다.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은 인팬트리를 모두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제니스 게이밍은 디지털 애슬레틱스의 전력을 모두 잡아낸 뒤 T1까지 공략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오스 게이밍이 제니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매서운 샷을 보여준 제니스가 오스의 전력을 먼저 기절시키며 치킨을 가져가는 듯 했으나, 기회를 엿보던 오스가 순간적으로 반격에 성공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매치4에서는 초반 인팬트리가 압도적인 무력을 뽐냈다. 안전구역은 소스노브카 섬 동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초반 에란겔 서쪽에 자리잡은 인팬트리는 'Longskr'가 개인 피지컬만으로 소닉스 e스포츠에게 압승을 거뒀다. 이후 다리를 점거한 인팬트리는 T1까지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소스노브카 섬 안쪽에서 많은 교전이 벌어졌다. 젠지는 아프리카의 견제 사격에 2명을 잃었고, 그 틈을 타 멀티 서클 게이밍이 젠지의 남은 전력을 잡아내며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페트리코 로드와 맞대결을 펼쳐 패배해 탈락했다.

이후에는 DAY가 환상적인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치킨을 차지했다. 안전구역 중앙에 자리잡은 DAY는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티안바 e스포츠를 상대로 2대4 교환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마지막에는 DAY와 메타의 맞대결로 이어졌다. DAY는 메타와 2대3 대결에서 연막탄을 이용한 플레이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매치 안전구역은 에란겔 북서쪽 물을 끼고 형성되며, 여러 팀이 이동 중에 교전에 임했다. 리퀴드는 초반 이동 중 MCG와 페트리코에게 일격을 당해 이른 시간 탈락했다. 젠지도 안전구역 진입 도중 인팬트리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많은 교전이 일어났다. 디지털 애슬레틱스는 엔스를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제니스와 메타 게이밍 사이에서 고립된 T1은 계속되는 견제 끝에 탈락을 면치 못했다. 이후 DAY와 메타도 티안바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지막에는 티안바가 승리를 차지했다. 티안바는 인팬트리와 맞대결에서 고지대의 이점을 이용해 승리를 차지했다. 그 사이 소닉스가 급습을 하기 위해 빠르게 이동했지만, 이를 눈치 챈 티안바가 수비에 성공하며 치킨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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