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LPL] 전 그리핀 동료 '타잔'-'카나비' 만났다…LNG-JDG 맞대결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JDG의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그리핀(현 해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타잔' 이승용과 '카나비' 서진혁이 맞대결을 펼친다.

1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1 스프링 9주 4일차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LNG e스포츠와 징동 게이밍(JDG)이 2경기에서 맞붙는다.

이승용의 LNG는 현재 7승 6패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정글러 이승용은 지난 1월 13일 LPL 데뷔전인 인빅투스 게이밍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대0으로 승리했고 김정수 감독의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e스타 게이밍 등을 잡고 7승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LPL 강팀인 FPX와 에드워드 게이밍(EDG), 로열 네버 기브 업(RNG), 톱 e스포츠(TES)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기도 한 서진혁의 JDG는 현재 9승 4패로 7위에 올라 있다. JDG는 지난 14일 현재 11승 2패로 단독 1위에 위치한 RNG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팀의 정글러 이진혁은 RNG의 상체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킬 포인트를 쌓으며 톱 라이너와 미드 라이너에게 힘을 실어준 것이 주효했다. 이날 승리로 JDG는 9승을 신고하며 비교적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 들어왔다.

LNG e스포츠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사진=LNG 공식 웨이보 발췌).
LNG e스포츠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사진=LNG 공식 웨이보 발췌).
이승용과 서진혁은 상당히 뛰어난 개인 기량과 운영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핀에서 활동할 당시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받았지만 약간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승용은 변칙적인 정글 동선을 바탕으로 이득을 챙기는 운영을 선호하며 서진혁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라인 개입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리핀 시절 김대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서진혁은 이승용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이 돋보이며 반응 속도와 교전 능력이 뛰어나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 중 어떤 것이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성적과 커리어를 보자면 서진혁의 스타일이 더 LPL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서진혁은 2019 서머부터 JDG에서 활동했고 정식 입단한 2020년에는 스프링 시즌을 우승하면서 정규 시즌 MVP를 받았다. 또 현재 이승용이 다른 상위권 팀의 정글러들에게 고전하고 있다면 서진혁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수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리핀 시절 주전으로 활동하던 이승용과 후보로 있던 서진혁. 두 선수 간의 첫 맞대결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