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1 시즌1 팀전 8강 2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2대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아프리카 3 승 <스피드전> 1 챌린저
2세트 아프리카 2 <아이템전> 승 3 챌린저
3세트 유영혁 승-패 이은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챌린저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프리카는 10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1경기 김기수-유영혁의 원투 펀치로 승리한 후 아이템전 접전 끝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 유영혁이 승리를 견인하며 2대1 승리, 4승 고지에 오르며 포스트시즌으로 향했다.

아프리카는 1세트 스피드전을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1라운드 챌린저가 선취점을 올렸다. 2대2 싸움에서 1위 선수들이 사고에 휘말리며 유영혁과 김태준이 선두 싸움을 펼쳤고 챌린저가 중위권을 차지했다. 챌린저는 김태준이 선두에서 버티며 사이 상위권을 쌓았고 막판 홍승민의 추월을 막아서며 1, 2, 3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도 곧바로 반격했다. 아프리카는 이정우를 밀어주는 챌린저의 전략에 중위권을 차지하며 이정우를 압박했고 유영혁의 수비와 함께 1위를 빼앗으며 2, 3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 경기를 뒤집었다. 4라운드 다시 한 번 유영혁과 김기수의 호흡으로 아프리카가 순위를 쌓았다. 챌린저는 이은서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지만 아프리카도 우성민이 공격을 적중시키며 3대1 승리를 완성했다.

챌린저는 2세트 아이템전을 가져가며 반격했다. 챌린저는 1라운드 오예찬이 막판 실드로 유영혁을 제치고 달려 나갔고 사이드로 안전하게 결승선을 지나며 챌린저가 선승을 거뒀다. 아프리카는 2라운드 사이렌으로 발목을 잡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아프리카는 미사일로 이은서를 띄우자 홍승민이 치고 나가며 1위를 차지, 1대1을 만들었다.

3라운드 혼전 속에서 막판 접전이 펼쳐졌고 챌린저가 유턴 구간 물폭탄으로 홍승민을 잡은 후 천사로 아프리카의 자물쇠-번개를 막아내며 다시 앞서나갔다. 4라운드 다시 한 번 여러 선수들이 뭉쳐가는 상황에서 유영혁이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아프리카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챌린저는 5라운드 위기 상황에서 정확한 공격 아이템으로 거리를 좁혔고 얼음폭탄으로 발을 묶고 이은서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3대2 승리, 에이스 결정전으로 향했다.

'아이스 아찔한 헬기 점프'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 이은서와 유영혁이 나섰다. 이은서가 벽에 충돌하며 살짝 뒤처졌고 유영혁이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이은서도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파고들어 접전을 펼쳤고 틈을 노린 유영혁이 마지막 드리프트 구간 깔끔하게 이은서를 제압하며 승리, 아프리카에 2대1 승리를 안겼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