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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엑지' 정기효, 건강 문제로 잠정 은퇴

은퇴를 발표한 댈러스 퓨얼의 '엑지' 정기효(사진=댈러스 유튜브 발췌).
은퇴를 발표한 댈러스 퓨얼의 '엑지' 정기효(사진=댈러스 유튜브 발췌).
댈러스 퓨얼의 '엑지' 정기효가 건강 문제로 은퇴를 발표했다.

댈러스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정기효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댈러스는 "무거운 마음으로, 정기효의 이번 시즌 은퇴를 발표하게 돼 슬프다"고 알리며 "하지만 선수의 건강이 항상 최우선 과제다. 우리는 매일 정기효를 응원할 것이며 그의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기효는 2018년 엘리먼트 미스틱에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히트 스캔 영웅으로 샷을 뽐내며 컨텐더스 최고의 딜러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0시즌 파리 이터널에 입단하며 리그에 입단했고 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도중 휴식을 갖기도 했다. 정기효의 활약과 함께 파리는 서머 쇼다운 우승 등 값진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정기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기효는 "약 1~2년 전 사이쯤부터 생긴 목과 어깨 부상이 점점 악화되어 지금 당장은 프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을 거란 병원에서의 담변과 내 판단이 들어서 이렇게 선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효는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기효는 "공식적인 오피셜과 지금 당장의 생각은 은퇴지만 중간 중간 간간히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만 연습을 해볼 생각"이라며 "이변 년도 안에 최대한 치료해서 건강을 되찾게 된다면 다시 팀으로 복귀가 가능하도록 회사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오버워치 리그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댈러스는 정기효의 은퇴로 딜러진에 '도하' 김동하와 '스파클' 김영한만 남게 됐다. 엘리먼트 미스틱 출신들이 한 팀에 모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댈러스가 메인 딜러의 이탈이라는 예상 밖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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