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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락스 이재혁 "스스로 실력 입증한 것 같아 기쁘다"

락스 이재혁.
락스 이재혁.
"이번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주행 뿐 아니라 몸싸움에서도 압도했고, 스스로를 입증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락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혁은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

다음은 이재혁과의 일문일답.

Q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승리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또 다른 팀들은 우리가 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챌린저만 유일하게 우리 팀에 투표해줬다. 그 부분에 보답한 것 같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Q 아프리카 프릭스전 어떻게 준비했나.
A 조별 풀리그에서 졌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했다. 전 경기를 포함해서 과거 시즌에 붙었던 경기까지 모두 리플레이를 돌려보며 팀의 특성 파악에 집중했던 것 같다.

Q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전체적으로 되돌아 본다면.
A 결과적으로 스피드전은 만족하지만 아이템전 같은 경우는 좀 아쉬웠다. 원래대로라면 내가 앞에 가서 달려줘야 하는 게 맞는데 집중 공격을 당하다보니 앞으로 갈 수가 없었다. 결과적으로는 승리해서 기쁘다.

Q 8강 풀리그에서 흔들렸던 스피드전이 보완된 모습인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A 항상 연습때는 잘해왔다. 경기할 때만 되면 무너지는 느낌이 강했는데, 멘탈 문제인 거 같다. 종민이 형이 그런 게 유독 심했지만 끊임없이 서로 가르쳐 주고 끝까지 노력했기에 오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스피드전 주행에서 신종민 선수가 선두를 서고 이재혁 선수가 흰 소로 붙어주는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A 준비된 플레이였다. 연구를 해보니 (신)종민이 형이 앞에 달리고 내가 뒤따라갈 때 제일 좋은 플레이가 나왔던 것 같다.

Q 아이템전 카멜롯 바다 하역장을 선택했다. 의외의 픽인데 준비된건지.
A 확실하지 않은 도박이었던 거 같다. 솔직히 아이템에 관여는 많이 하지 않아서 모르겠다.

Q 유영혁 선수와 341일 만에 조우했다. 어땠나
A 과거에 이긴 적이 있긴 하지만 찝찝한 승리로 기억에 남아 있었다. 이번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주행 뿐 아니라 몸싸움에서도 압도했고, 스스로를 입증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 또 소 대 소 싸움이 아닌 사륜 차와 오토바이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진짜 내 실력을 온전하게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유독 힘들었던 시즌인데 에이스로서 플레이오프까지 팀을 이끈 소회는.
A 지난 시즌까지는 팀의 성장 드라마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이재혁의 성장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당연하게도 사람이기 때문에 멘탈이 부셔지는 날도 많았지만 스스로를 고쳐 나가는 시즌이었던 거 같다. 다만 힘들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들거라고는 생각은 못했다. 그래도 언젠가는 혼자 해야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이 노력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Q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는지.
A 조별 풀리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있는 (배)성빈이에게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배했다. 한화생명을 만나 성빈이와 다시 재대결을 붙어 이긴 뒤 결승에 오르고 싶다.

Q 락스가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는데 포스트시즌 임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바뀌었는지.
A 팀이 많은 것을 보여주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 우리도 감독없이 이만큼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Q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가 있다면.
A. 저희 팀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성원에 보답해 꼭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한 마디.
A 팬 여러분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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