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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쇼메이커' 허수, RNG와의 결승전 2세트서 제라스 선택

'쇼메이커' 허수(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쇼메이커' 허수(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제라스를 꺼냈다.

담원 기아는 2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결승전 2세트서 로열 네버 기브 업(RNG)에게 세트 스코어 0대1로 뒤처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주류 챔피언인 제라스를 꺼내는 강수를 뒀다. 허수의 맞라이너인 RNG '크라인'이 오리아나를 꺼내자 담원 기아는 스킬 사거리가 긴 제라스를 선택한 것.

제라스는 이번 MSI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또 허수는 2018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로 데뷔한 뒤 총 37개의 챔피언을 사용했지만 공식 대회에서 제라스를 꺼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라스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기준으로 647일 만에 등장한 것이다. 제라스의 마지막 등장 기록은 2019년 8월 15일 kt 롤스터와 샌드박스 게이밍(현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고 '비디디' 곽보성이 '도브' 김재연의 아지르를 상대로 플레이했다.

제라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제라스(사진=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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