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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펼친 농심, DRX 잡고 단독 1위(종합)

농심 레드포스.
농심 레드포스.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서머 2주 1일차 1경기
▶ 농심 레드포스 2대1 DRX

1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2세트 농심 레드포스 < 소환사의 협곡 > 승 DRX
3세트 농심 레드포스 승 < 소환사의 협곡 > DRX

농심 레드포스가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를 거뒀다.

농심 레드포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2주 1일차 1경기서 만난 DRX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꺾었다. 농심은 이번 승리로 서머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농심이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농심은 경기 초반부터 정글러 '피넛' 한왕호의 럼블이 공격적으로 라인 개입을 시도하면서 탑과 미드에서 2킬을 만들어냈고 첫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면서 DRX의 중앙 1차 포탑을 두드렸다. 비록 첫 드래곤을 DRX에게 내줬지만 포탑 골드를 다수 채굴하면서 1,000 골드 가량 앞서 나갔다. 반면 DRX는 드래곤 2스택을 먼저 쌓으며 중후반을 도모했다.

킬 스코어 2대2로 DRX와 팽팽하게 대치한 농심은 28분경 드래곤을 처치했고 '고리' 김태우의 세트가 집으로 귀환을 하고 난 뒤 순간이동으로 하단에 합류하면서 대규모 교전 대승을 이끌었다.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내셔 남작 버프까지 차지했다. 한 번의 교전 대승으로 DRX와 8,000 골드 격차를 낸 농심은 그래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31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RX와 2세트서 팽팽하게 대치하며 결국 중후반 운영 및 교전에서 패한 농심이 마지막 세트를 가져가면서 3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농심은 1세트에 이어 3세트서 다시 꺼낸 한왕호의 럼블이 100% 킬 관여율을 바탕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드래곤 2스택을 DRX에게 내준 농심은 17분경 3번째 드래곤을 두고 교전을 열었고 3킬과 함께 드래곤을 챙겼다.

승기를 잡은 농심은 조금씩 킬을 추가했고 22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DRX와 7,000 골드 가량 격차를 낸 농심은 상대의 중앙 및 하단 억제기를 철거했다. 한 번의 귀환 후 다시 DRX의 본진으로 향한 농심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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