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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팔색조 매력 뽐내는 e스포츠 '뉴페이스', 이현선 아나운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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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뉴페이스'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이현선 아나운서인데요. 해외 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이 아나운서는 스탠다드차타드와 국제기구 UN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또 주인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수행통역으로 근무하기도 했죠.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진 이현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대학원 선배로부터 영어 관련 인터뷰 일을 추천받으며 아나운서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직접 일을 다니면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또 e스포츠 씬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남들이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습니다.

최근 한국e스포츠협회의 e-토크쇼 진행자로 발탁되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 출신 '크라운' 이민호와 함께 촬영하는 이현선 아나운서는 누구일까요. e스포츠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이현선 아나운서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Q 언제부터 아나운서로 할동하셨나요?
A 2017년 이데일리TV에서 경제 아나운서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문체부 관련 행사를 다니면서 국제 MC를 맡았고 권투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 통역도 한 적 있어요. 매니 파퀴아오 선수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을 때 국내 투어를 해주고 기자회견도 제가 진행했어요. 그 이후로는 U20 수원 월드컵 경기장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더블지FC로 갔던 거 같아요.

Q 국내 최초로 여성 링 아나운서도 했어요. 어떻게 맡게 되신 거예요?
A 원래 남자 링 아나운서가 있었고 저는 장내 아나운서였어요. 더블지FC 대표님께서 장내 아나운서를 해보라고 던지셨고 남자 아나운서가 사정이 생겨서 링에 못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졌어요. 이후 대표님께서 5일 전에 저 보고 링에 올라가 보라고 했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대표님이 저를 믿어준 거 같아요. 그래서 래니 하트(UFC 여성 링 아나운서)의 영상을 보면서 부모님이 모두 주무실 때 집 화장실에서 연습했죠.

Q 중간에 1년 반 정도 휴식도 취하셨어요.
A 당시 학업 적으로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쉬게 됐어요.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다녔는데 논문 관련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싶어서 쉬게 됐고 여행도 다녔죠. 자기 개발이랑 취미 생활하면서 지내기도 했는데 예전에 인터뷰어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연예계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다들 항상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야 된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저도 저만의 색깔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아보려고 한 거 같아요. 일단 제 성격 자체가 남들과 똑같은 길이 아닌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링 아나운서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고. 다른 길을 걸으면서 저만의 확실한 색깔을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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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대학교부터 서울대 대학원까지 졸업했다. 원래 꿈도 아니운서였나요?

A 제 유튜브 채널에서도 말했지만 어릴 때부터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게 꿈이어서 학과랑 대학원도 국제협력정치학과로 갔어요. 그러고 나서 UN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대학원 선배 언니가 제게 영어 관련 인터뷰 일을 하나 추천하면서 관심이 생긴 거 같아요.

사실 유학을 하던 시절에 한국말을 더 배우고 싶어서 아나운서 학원을 잠깐 다니기는 했어요. 그러면서 아나운서 꿈도 조금은 갖게 됐죠. 재미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PD, 관계자들이랑 일을 해보니까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더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러 다녔죠.

Q 그렇다면 e스포츠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e스포츠와 링 아나운서 둘 다 저에게는 운명이었던 거 같아요. 정말 모두 계획을 세우고 벌린 일이 아니라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여자가 잘 하지 않는 링 아나운서를 하게 됐고 e스포츠에서도 남들이 보여주지 않은 모습들을 제가 e스포츠에서 보여주면 조금 색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됐어요. 다른 스포츠는 제가 직접 할 수가 없는데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 매력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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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평소 게임도 많이 하시나요?

A 최근에 많이 하고 있어요. 리그 오브 레전드도 하고 있고 전 '롤드컵' 우승자 출신 '크라운' 이민호와도 촬영하고 있어요. 근데 너무 어렵네요. 지금 레벨이 34여서 배치 고사를 봤는데 실버4를 받았어요. 시작한지 두 달밖에 안 됐는데 제가 운이 좋아서 어떻게 하다 보니까 팀을 잘 만나서 많이 이겼어요. 아, 그리고 철권이랑 하고 로스트아크도 시작했어요.

Q '크라운' 이민호와 같이 촬영하면서 많이 배웠나요?
A (이)민호는 '노력왕' 천재인데 열심히 했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진짜 잘 가르쳐 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수준이 너무 높다 보니까 저 같은 초보한테는 쉽게 설명을 못 하더라고요.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옆에서 잘 받쳐주고 잘 해주려고 엄청 많이 응원해 줘요. 지금은 많이 친해져서 서로 응원해 주는 좋은 누나, 동생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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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나운서로서 앞으로의 계획과 꿈이 무엇인가요?

A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해요. 보여드릴 게 많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또 제 목소리가 조금 특이한 면이 있어서 목소리만 들어도 '이현선 아나운서다'라고 알아봐 줬으면 좋겠어요.

Q 아나운서로서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보완하고 싶은 점을 말하자면?
A 음, 제 강점은 도전하는 것과 한계를 뛰어넘는 걸 좋아하고 새로운 시도를 편하게 받아들이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경쟁심도 강해요(웃음). 보완하고 싶은 점으로는 제 성격을 바꾸고 싶어요. 한국 사회는 약간 '빨리빨리' 문화잖아요? 저도 익숙해지다 보니까 성격이 조금 급한 면이 있어요. 나중에 조금 느긋한 성격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자주 만나게 될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저한테 쉽게 다가와서 인사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말도 많이 걸어주면 더 좋아요. 제가 워낙 소통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 또는 친한 누나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부담 없이 다가와 주세요. 그리고 제가 만약에 샤우팅을 한다면 모두 다 같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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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전체 : 2

와우
이쁘다ㅎ
2021-08-25
행갱좌
이쁘시다 그래도 나에겐 이스포츠 여신은 행갱좌 ㅎ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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