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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야마토캐논' 감독 "넥서스만 있다면 언제든 기회는 있다"

프나틱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사진=야콥 멥디 감독 SNS 발췌).
프나틱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사진=야콥 멥디 감독 SNS 발췌).
프나틱을 이끄는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의 프로 정신이 엿보이는 인터뷰였다.

프나틱은 1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2경기서 로열 네버 기브 업(RNG)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첫 승을 거뒀다. 반대로 RNG는 롤드컵 첫 패를 당하며 3승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LCK 방송 인터뷰에 나선 야콥 멥디 감독은 "환상적인 기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음 경기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한화생명e스포츠, PSG 탈론 전을 생각해 이번 승리에 대한 축배는 나중에 들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를 전패하고 이번 2라운드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야콥 멥디 감독은 "사실 대회가 막 시작될 당시 모든 것이 결정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이제서야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졌다. 우리가 한 팀으로서 경기장에 나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프나틱은 2라운드 경기서 RNG와 치열하게 맞붙으며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승리했다. 해당 경기를 지켜본 야콥 멥디 감독은 "대기실에서 선수들의 보이스를 듣고 있었는데 모두 자신감이 차있었고 다음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밴픽도 잘했고 우리가 교전을 이기고 지더라도 넥서스만 파괴되지 않았다면 언제나 기회는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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