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축구협회의 말도 안 되는 선택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선수들이 K리그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징계 수위를 낮췄기 때문이다. 승부조작은 어떤 이유가 있어도 프로 스포츠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팬들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프로 선수들이 팬들을 기만하고 돈 때문에 일부러 경기에서 패하는 행위는 범죄와도 같은 일이다.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어찌된 일인지 승부조작 가담으로 영구제명와 2~5년 보호관찰
2013-07-3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아마추어 게임단 몬스터 게이밍이 대리 랭크(대리 게임) 사이트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계자들과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최고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성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라이엇게임즈로부터 한 시즌 출전 정지를 당했던 게이머 '도수'를 영입하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받았던 몬스터 게이밍은 최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리 랭크 사이트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팀에 소속된 선수가 코칭스
2013-07-29
e스포츠라는 단어가 등장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게임이 우리네 일상 속으로 들어온 지는 수십년이 지났지만 꾸준히 진행되는 리그가 존재하고 방송으로 생중계되면서 e스포츠라는 단어가 공식화됐다. e스포츠는 10여년 동안 굴곡을 겪었다. 기자가 e스포츠 전문 기자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인 2004년부터 주위 사람들은 "e스포츠가 얼마나 갈 것 같냐",, "스타크래프트가 한 풀 꺾였고 임요환이 군대에 가면 막을 내릴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기자 데뷔
2013-07-24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 등 대중들에게 노출된 사람들은 자신이 유명해지거나 성적을 잘 내게 되면 교만해지기 마련이다. 프로게이머들도 마찬가지다. 초심을 잃어버린 채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나면 나태해지는 선수들이 태반이라고 한다.그러나 최근 명실상부 최강 선수라 불리던 이신형은 달랐다. 성적을 잘 내지 못하고 있을 때는 누구의 말도 잘 듣지 않았지만 오히려 정상의 자리에 서고 난 뒤 겸손해졌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감은 가지고 있지만
2013-07-23
프로리그의 불친절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SK텔레콤과 STX의 준플레이오프가 펼쳐졌던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는 1세트, 2세트 모두 경기가 지연됐고 시청자들이나 현장을 찾은 팬들은 영문을 모른 채 계속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경기를 하다 보면 컴퓨터 문제 등 인간이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 때문에 경기가 지연되는 것은 시청자들도 관람객들도 모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원인
2013-07-17
도타2 국내 첫 대회인 NSL이 많은 팬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2주동안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NSL은 개막전 당일 현장을 찾은 팬들이 200여 명에 그쳤지만 지난 주말 4강전과 결승전은 1,000명을 훌쩍 넘기는 관중 동원력을 보여줬다.국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도타2 맛보기'로 열렸던 NSL의 맛은 진했다. 세계 유수의 팀들과 비교해 비록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한국 도타2팀들은 대회에서 저마다의 실력을 뽐냈고 우승팀인 FXO의
2013-07-16
지난 주 수요일(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2011년 여름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의 3개 프로게임단이 비슷한 시기에 프로게임단 운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이후 협회의 위탁 운영을 통해 명맥을 이어가던 8게임단이 진에어 그린윙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7년 STX 소울이 정식으로 창단하며 공군을 제외한 11개 게임단의 기업 후원 형태를 만들어낸 이후 기업의 경영 상태 악화로 인한 모기업의 게임단 운영 포기
2013-07-15
"팀이 있기에 노장의 도전이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웅진 최고참 임진묵이 321일만에 프로리그 복귀전에서 승리한 뒤 처음으로 던졌던 말이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승리였기에 임진묵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의 설명은 간단했다. 팀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군 복무 중 갑자기 공군 에이스가 사라지며 연습하지 못한 기간도 상당했고 게다가 그 기간 동안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에서 스타크래프트2:군단
2013-07-08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달했다. 8일과 9일 예정된 4개의 경기가 끝나면 정규 시즌은 끝이 난다. 포스트 시즌 진출팀도 확정됐다. 웅진 스타즈가 2008년 인수 이래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고 결승 티켓 한 장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7 시즌 동안 포스트 시즌의 단골 손님인 SK텔레콤 T1이 합류했고 KT 롤스터와 STX 소울은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한 한을 풀었다. 포스트 시즌은 말 그대로 정규 시즌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 스프링 시즌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종목에서 우승한 선수는 CM스톰 소속의 테란 최성훈이다. 최성훈은 128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 번의 패배도 없이-물론 세트 패배는 있었지만-우승을 차지했다. 최성훈의 이번 대회 우승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최성훈은 TSL 소속으로 한국에서 활동했다. 놀라운 게임 실력은 그의 학력에 가려 있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면서도
2013-07-05
지난 2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어느덧 폐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금빛 향연을 이어가고 있다.e스포츠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철권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하며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렇듯 선수들이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
2013-07-03
데일리게임, 데일리e스포츠 독자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두 매체를 방문해 주시는 게임과 e스포츠계 분들 또한 건강하신지요. 오늘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가 5년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사드립니다. 데일리게임 식구들은 지난 5년 동안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지 않은 성과도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더 많이 발견
2013-07-02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선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불안하기 그지 없다.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한 사람은 중심 잡는 일에 정신이 팔려 원래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올 시즌 웅진 스타즈의 상태가 그러했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이후 자금난에 빠지면서 모 기업은 핵심 사업 부문인 웅진 코웨이를 매각하기 위해 나섰지만 수월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기업들은 쉽사리 인수에 나서지 않았다. 황금알을 낳
2013-06-25
지난 주 한 여성 프로게이머에게 장문의 메일을 받았다. 자신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적혀 있었다. 같은 여자로서 그의 사연을 읽고 울컥했다. 여자라는 이유 만으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 싶어서 마음이 아팠다. 서든어택 리그는 현재 여성부 리그를 일반부 리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여성 프로게이머가 있지만 아직까지 본선 등 정규리그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진행되는
2013-06-24
지난 15일 막을내린 LOL 리그 결승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객석을 유료 좌석화 해 티켓을 판매했고 이로 인해 수익이 발생했다. e스포츠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싼 티켓이 7천원이었고 9천 장 정도의 티켓이 판매된 것을 고려했을 때 결승전 한번으로 최소 약 6300만원의 비용을 번 셈이다. 그동안 e스포츠는 프로스포츠를 표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e스포츠는 어떠한 수익모델도 제시
2013-06-20
8게임단 전태양의 투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태양은 지난 16일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3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다. 전태양의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하루 전인 15일 숙소에서 쓰러진 전태양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진료를 받았다. 병명은 과탄소증.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몸에 산소 수급이 원활해지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쌓이는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06-18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1의 파이널이 마무리됐다. STX 소울 테란 이신형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최강으로 등극했다. 이신형의 경우 한국 지역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었고 소속팀 STX 소울 또한 김윤환 이후 4년만에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했다. 데뷔한지 5년만에 우승한 이신형이나 오랜만에 개인리그 우승자를 탄생시킨 STX 소울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WCS 4강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대중에게 익숙한 선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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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 플레이-인서 TES 피했다...에스트랄과 첫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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