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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화끈한 교전 능력 뽐낸 한화생명, 승부 원점으로

[LCK] 화끈한 교전 능력 뽐낸 한화생명, 승부 원점으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전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세트를 가져갔다.

한화생명이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꺾으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초반 미드, 바텀에서 불리한 라인전을 펼치며 수세에 몰렸던 한화생명은 매 교전에서 파괴적인 전투 능력을 뽐내며 2세트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경기 초반 미드, 바텀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상대와 서로 두 명씩을 잡아내는 킬교환을 했고, 드래곤을 내주는 대신 전령을 챙겨갔다.

12분 한화생명은 바텀에서 '제카' 김건우의 아리를 잡아내며 이득을 봤다. 이후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사일러스를 플레이한 '카리스' 김홍조의 성장을 도왔다. 연이어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표식' 홍창현의 오공까지 잡아내며 추가 이득을 챙겼다.

유리한 분위기를 유지하던 한화생명은 16분부터 위기를 맞았다. 손쉽게 상대에게 미드 1차를 밀렸고, 연이어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대패하며 다섯 명 모두 잡히게 됐다.

골드를 역전당한 한화생명은 23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앞서나갔다. 한타 승리와 함께 상대 드래곤 스택을 끊어내는 것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바론 앞 전투에서 바이를 플레이한 '온플릭' 김장겸이 먼저 잡힌 불리한 구도에서도 전투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챙겨갔다.

기세를 잡은 한화생명은 골드 차이를 7000 가까이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 스택도 두 개째를 쌓으면서 계속해서 이득을 가져갔다.

분위기를 탄 한화생명은 상대를 계속해서 끊어내며 유리한 구도를 유지했다. 탑 지역에서 벌어진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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