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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올해 마지막 '은행 더비'에서 가려질 4번 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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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 샌드박스.
LCK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렸던 '은행 더비'로 LCK의 마지막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팀이 가려진다.

리브 샌드박스와 디알엑스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될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 리그 두 번의 맞대결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모두 리브 샌드박스가 웃었지만, 디알엑스 역시 지난 kt 롤스터와의 선발전에서 저력을 보여줬기에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리브 샌드박스의 여름은 뜨거웠다. 스프링 시즌의 부진을 딛고 날아올랐다. 전투 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런 플레이 스타일을 기반으로 불리했던 경기 역시 교전으로 뒤집는 모습으로 화끈한 경기력을 뽐냈다.

기세를 올리던 리브 샌드박스는 우승팀 젠지e스포츠에게 막히며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이후 선발전 첫 경기에서도 담원 기아에 일격을 맞으며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특히, '도브' 김재연이 버티고 있는 탑 라인에서 약점을 노출됐다. 짧은 준비 기간 동안 포스트 시즌에서 노출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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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엑스.
이에 맞서는 디알엑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kt 롤스터를 꺾으며 분위기를 반등했다. 정규 시즌 막판 2연패와 플레이오프까지 거치며 약 한 달간 승리하지 못했지만 롤드컵 진출을 건 중요한 일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의 활약이 눈부셨다.

서머 들어 한 번도 매치 승을 거두지 못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김혁규의 활약이 중요하다. 라인전부터 상대 에이스 '프린스' 이채환을 견제해 승리 플랜을 망가트릴 필요가 있다. 또, 상대가 탑에서 약점을 노출한 만큼 '킹겐' 황성훈 역시 지난 kt전처럼 제 몫을 해줘야만 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승리하게 된다면 창단 후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디알엑스가 승리한다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롤드컵에 복귀한다. 과연 올해 마지막 '은행 더비'의 승자이자, LCK 롤드컵 4번 시드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까.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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