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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롤드컵 데쟈뷰?... A조에 들어간 T1-EDG-C9

(스카웃 사진 출처=LPL 官方)
(스카웃 사진 출처=LPL 官方)
어디선가 본 조 추첨 결과다. 맞다.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 편성과 동일하다. T1과 에드워드 게이밍(EDG), 클라우드 나인(C9)이 2017년 롤드컵 이후 오랜만에 같은 조에서 만났다.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조 추첨식서 젠지는 D조, T1은 A조, 담원 기아는 B조에 들어갔다.

A조에 들어간 T1(당시에는 SK텔레콤 T1)과 EDG, C9는 2017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롤드컵 이후 5년 만에 같은 조에서 대결한다. 당시 미국에서 열린 롤드컵 조추첨식에서 '어메이징J' 쉐크와이호가 EDG를 뽑았고, 다음에 나온 '루키' 송의진은 SKT와 ahq e스포츠 클럽(해체), 플레이-인에서 올라오는 팀을 지명했다.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팀이 C9. C9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롤드컵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 B조서 4전 전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올라갔고, 라이온 게이밍을 3대0으로 제압하며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2017년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화제를 만들었다. SKT는 EDG와의 1라운드서 0대9, 1만 골드를 뒤져 있다가 대역전승을 따냈다. 2라운드서는 '스카웃' 이예찬의 오리아나를 막지 못하며 0대6으로 끌려갔지만 '뱅' 배준식의 트위치 활약으로 승리했다.

체육관에 있던 중국 팬을 충격에 빠트렸던 일은 따로 있다. 당시 EDG와 C9는 2승 3패로 동률이었는데 EDG가 SKT에 대역전패를 당했고 C9은 ahq에 승리하면서 EDG를 제치고 8강에 올라갔다. 경기 후 경기장 뒷문이 열리자 팬들이 울음을 터트리며 뛰쳐나가는 장면과 화장실서 울음 소리가 이어진 건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A조에 들어간 팀도 동일하지만 미드 라이너도 같다. EDG는 '스카웃' 이예찬, T1은 '페이커' 이상혁, C9은 '옌슨' 니콜라이 옌슨이 출전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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