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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감독, 팀 리퀴드와 결별..."10번 중 10번, 이런 결정할 것"

사진=팀 리퀴드.
사진=팀 리퀴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팀 리퀴드가 안드레 길로또 감독과 결별했다.

팀 리퀴드는 27일(한국 시각) SNS을 통해 안드레 길로또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자이언츠 게이밍, 샬케04, 오리진, 아스트랄리스, 임모탈스에서 감독 생활을 한 안드레는 2022시즌을 앞두고 팀 리퀴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LCS 스프링 정규시즌서 1위를 차지한 팀 리퀴드는 플레이오프서 이블 지니어스(EG)에게 0대3으로 패했다. 서머 시즌서는 12승 6패로 3위를 기록한 팀 리퀴드는 챔피언십서도 EG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팀 리퀴드는 2018년부터 이어진 롤드컵 연속 진출 기록이 깨졌다. 시즌이 끝난 뒤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와 결별한 팀 리퀴드는 슈퍼팀 해체를 예고했고 코칭스태프와도 결별을 선택했다.

안드레 감독은 "기회를 준 '도도' 강준혁 단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잘 안되더라도 경험이 있기에 10번 중 10번은 이런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팀 리퀴드에도 감사하다. 이 팀은 정말 놀랍고 나에게 잘 대해줬다"며 "팀으로서 그리고 선수들과 함께 아름다운 순간, 안 좋았던 순간들을 공유했다고 생각한다. 나를 지지해주고 비판한 모든 분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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