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장윤철, 김정우, 이경민이 각자 자신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CJ 엔투스가 웅진과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KT를 잡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앞으로 두 경기를 남겨놓은 CJ는 한 경기만을 남겨놓은 웅진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다. 오늘 승리의 주역들인 장윤철, 이경민, 김정우는 "오늘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Q 셋이서 같이 이긴 것이 얼마만인가.A 장윤철=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발 짝 다가선 데다가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더욱 좋다. A 이경민=그동안 패가 많아서 두 발 뻗고 못 잤는데, 오늘은 푹 잘 수
2012-03-04
경기에서는 상대방을 휘몰아치며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방송 인터뷰만 하면 목소리가 작아지는 김유진. 내강외유형 캐릭터인 김유진은 8게임단 전태양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 백동준과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유진은 "STX 백동준이 더 잘한다면 양보할 수 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버린 김유진의 꿈은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추이다. 마지막 한 경기를 앞둔 웅진을 반드시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Q 승리한 소감은.A 전태양 선수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준비를 많이 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견제가 많이 와서 당황했다.Q 테란전을 많이 연습한 것
CJ가 2라운드 들어 SK텔레콤을 위협하는 팀으로 성장한 가장 큰 원동력은 조류빈일 것이다. 1라운드에서는 프로리그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듯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2라운드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조류빈 덕에 CJ는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조류빈의 활약이 CJ 등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Q 큐센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다. A 원래 어떤 팀과 해도 이기는 것은 기분 좋다. 매 경기가 항상 고비라고 생각한다. 상위권 팀이든 하위권 팀이든 우리가 받는 압박감이나 이겼을 때 느끼는 기쁨은 다 같더라. 하위권을 이겼다고 덜 기쁘지는 않다. Q 2라운드 들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
2012-03-03
항상 기본 이상은 해주는 선수지만 유독 그때마다 다른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바람에 이름이 덜 불리는 선수가 있다. 바로 SK텔레콤 김동호다. 항상 김동호는 선수들을 도와 SK텔레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가장 기복이 없는 선수로 유명한 김동호는 아마도 다른 팀들이 SK텔레콤을 경계순위 1위로 두는 이유일 것이다. Q 아슬아슬하게 승리한 소감은.A 진짜 설마 오늘 질 것이라는 생각을 딱 한번 해봤는데 군대 가는 것만큼 끔찍했다. 2세트에서 패하고 난 뒤 멍했는데 3세트 때 선수들이 단결해 잘해줘 정말 다행이다. Q SK텔레콤이 초반에 비해 주춤한 모습인데. A 내가 보이게는 다른 팀이 발전하고 있는데
3월3일은 김택용에게 특별한 날이다. 자신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린 ‘3.3 혁명’을 일으킨 날이기 때문이다. 3월3일 삼성전자전을 앞두고 관심이 모였던 이유도 김택용이 3월3일 경기에 출전해 3연패를 끊어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그리고 김택용은 허영무와 살얼음판 승부 끝에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자신의 날에 승리를 거둔 김택용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Q 3월3일에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별 감흥 없다. 원래 일주일 전에는 팬들도 신경 써 주시더니 막상 오늘이 되니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웃음).
우스개 소리로 김구현과 김윤환이 공식전에서 붙게 된다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김구현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 적이 있다. 김윤환이 프로토스전을 잘한다는 것을 알았던 김구현은 같은 팀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김구현이 생각보다 빠르게 공군에 입대했고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은 현실로 나타났다. 그리고 승자는 김구현이 걱정했던 대로 완벽한 프로토스전 운영을 선보인 김윤환의 승리였다.Q 김구현을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 A 사실 (김)구현이가 공군 가기 전에 “형과 꼭 붙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실재로 붙게 돼 깜짝 놀랐다. 이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NeL의 정승재(왼쪽)와 민경환.기나긴 여정이었다. 게임 내 두 번의 버그로 인해 재재경기까지 가는 5시간의 대장정 끝에 NeL이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손에 거머 쥐었다. NeL 정승재와 민경환은 "재재경기까지 가는 힘든 경기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중한 것이 주요했다"며 "힘들게 본선에 올라간 만큼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Q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은 소감은.A 정승재=다섯시간의 대장정이었다(웃음). 몸은 힘들지만 본선에 진출해 마음은 너무 가볍다.A 민경환=이렇게 힘들게 딴 본선행 티켓인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Q 1세트는 난타전 끝에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팀OP의 이상정(왼쪽)과 전호진.팀OP는 확실히 달랐다. 팀의 명성에 걸맞게 상대를 압도하는 시원한 플레이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상단 지역을 맡은 이상정과 중단 AP 고수로 각각 잘 알려진 이상정과 전호진은 상대보다 한 차원 높은 실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기존의 멤버가 두 명이나 나간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흐트러진 모습 없이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친 팀OP는 본선 진출이 마냥 설렌다. 전호진과 이상정은 결승에서 나진e엠파이어를 만나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이상정(Cornsalad)=앞으로 많은 강팀들과 붙게 될텐데 기대
2012-03-02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슈퍼스타의 최선휘.슈퍼스타가 치열한 접전 끝에 LDG를 격파하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슈퍼스타와 LDG가 맞붙은 3세트는 50분이 넘어가는 경기 시간 동안 명장면을 연출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 슈퍼스타는 부족한 연습량에도 강호 LDG를 제압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팀원끼리 한번도 만나서 연습한 적이 없다는 슈퍼스타 최선휘는 "이제 본선에 올라갔으니 만나서 제대로 연습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Q 본선에 올라간 소감은.A 최선휘(선자)=우리 팀은 한번도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연습한 적이 없다. 우리 팀에 두 명이 부산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MKZ의 신상혁(왼쪽)과 정준구.MKZ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광(光) 팀을 제압하고 본선에 진출했다. 각 라인에서 광 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MKZ는 1세트는 레넥톤이, 2세트는 모르가나가 각각 활약하며 경기의 '보는 맛'을 더했다. 경기 중 많은 교전이 일어난 하단 라인을 꿋꿋하게 지켜내며 팀 승리에 기여한 하단 라인 듀오 정준구와 신상혁은 "일단은 8강이 목표"라며 "헌터스 팀을 만나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Q 오늘 승리한 소감은.A 정준구(Junegi)=방송 경기라 실수도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본선에서는 다를 것이다.A 신상혁(Iosys)=다른 사람들이 잘해줘서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NEB의 채승엽(왼쪽)과 김동규.말 그대로 완승이었다. NEB가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에서 독사 팀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손쉽게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여러 온라인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NEB지만 큰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래서 팀의 리더 채승엽은 최소 8강에 진출해 팀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채승엽(로드)=오늘 경기에서 사용한 조합을 맹연습했는데, 실제 시합에서 연습한대로 잘 풀어져서 기분이 좋다.A 김동규(TF킹)=예선이지 않나. 당연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무덤덤하다(웃음).Q 오늘 경기 스타일이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작은하마의 도형록(왼쪽)과 염도선.작은하마는 30대 직장인부터 20대 초반까지 연령대가 고르게 퍼져 있다. 좋게 말하면 세대가 교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거꾸로 보면 연령 차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하지만 그들의 팀워크를 보면 연령 차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 나이가 어린 21살 도형록이 리더를 맡고 있는 작은하마는 30대 최고참 직장인의 '자금 버프'를 받으면서 완벽한 팀워크를 이뤘다. 이번 경기에서 라인습격, 라인 싸움, 대규모 전투에서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상대인 TDB를 압도했다.도형록과 염도선은 "오늘 고마운 분들이 너무나 많다"며
바로 앞에서 경기했던 문호준과 마찬가지로 전대웅 역시 1위를 했지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아 보였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이중선에게 1위를 자주 내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자존심이 강한 전대웅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나 보다.하지만 결국 전대웅 역시 조1위로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빅3’는 역시 ‘빅3’라는 평가를 이끌어 내며 멋진 모습을 보인 전대웅의 진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Q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많을 것 같다.A 목표가 퍼펙트였는데 처음부터 큰 사고에 휘말리는 바람에 순위가 좋지 않았다. 이후로 크게 흔들렸던 것 같다.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미 퍼펙트를 놓
2012-03-01
1위를 했지만 문호준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1차 예선에서는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1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2차전에서는 실수가 겹치면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 처음 나온 초보가 하는 혼자 말리는 실수까지 하면서 문호준은 확실히 예전 같은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하지만 그래도 문호준은 역시 문호준이었다. 수많은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가장 먼저 50점을 달성하며 조1위로 승자조에 진출했다.Q 1위를 했지만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지는 않다. A 문호준이 했던 예선 중 최장기간 예선이 아니었나 싶더라. 딱히 할 말은 없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사실 컴
안녕하십니까. 네이트 스포츠 Pub에 '게이머그라피'를 연재하고 있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연재를 시작 '택뱅리쌍'이라 불리며 현재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이끌어가고 있는 영웅들의 역사에 대해 고찰해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SK텔레콤 김택용과 8게임단 이제동에 대해 글을 썼고요.그러나 작업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진행형인 선수들에 대해 확답을 내리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지 알 수 없는 선수들이기에 한계를 규정하고 정리하는 일은 이르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게이머그라피'는 앞으로 은퇴한 프로게이머를 중심으로 꾸려갈 예정입니다. 스타
STX 백동준이 일을 냈다. 누구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에 백동준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다. 2월29일은 백동준의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이영호를 상대하기 위해 여러 빌드를 준비하고 연습했다는 백동준은 물심양면 자신을 도와준 김도우와 김영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제는 '당연히' 이기는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Q 이영호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소감은.A 이번 시즌 전승을 하고 있던 이영호를 내가 이겼다. 지금 이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싶을 만큼 기분이 좋다(웃음).Q 예전에 자신이 연승행진을
2012-02-29
프로토스 신예 신재욱이 웅진 스타즈에게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선사했다. 28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에 출전한 신재욱은 장윤철을 꺾으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아슬아슬한 상황이 여러 번 연출했지만 신재욱은 모든 변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듯 막아냈고 승리했다. 이번 시즌 3번 출전해 모두 5세트에 나선 신재욱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나를 믿기 때문에 5세트에 배치시키시는 것 같고 즐기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된 5세트의 사나이임을 강조했다.Q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린 소감은.A 오늘 대단히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2대2 상황에서 살 떨리는 승부를 펼쳤는데 이겨서 정말
2012-02-28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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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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