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R 3주차@MBC게임
▶위메이드 1-1 MBC게임
1세트 강정우(테, 9시) 승 < 이카루스 > 고석현(저, 3시)
2세트 박세정(프, 7시) < 피의능선 > 승 박수범(프, 1시)
"프로브의 씨를 말려라!"
MBC게임 히어로 박수범이 프로브 견제를 통해 위메이드 박세정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1대1 원점으로 돌렸다.
박수범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 3주차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박세정을 제압했다. 박수범은 '피의능선' 3승1패를 기록했다.
박수범은 프로토스가 보여줄 수 있는 견제의 모든 것을 선보였다. 질럿과 드라군을 모으던 박수범은 확장 기지를 한 발 먼저 건설했다. 리버와 셔틀을 생산한 박세정이 주병력과 리버를 동원해 앞마당 지역을 견제하려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박수범은 리버의 일점사와 드라군 공격을 통해 완벽히 막아냈다.
셔틀과 리버를 확보한 박수범은 상대 본진을 공략하면서 프로브 피해를 입혔다. 첫 번째 견제를 성공하면서 6킬을 기록했고 리버와 셔틀을 포기하면서 프로브를 한 차례 더 사냥하며 두 자리수 킬을 올렸다.
박수범은 다크 템플러로 전환한 뒤 좌측 이동 경로를 통해 박세정의 본진을 공략했다. 다크 템플러를 본진에 밀어 넣으면서 프로브를 8기나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박수범은 3시 확장을 성공하며 박세정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주병력을 우측 이동 경로에 배치한 박수범은 셔틀에 질럿 한 기와 하이템플러 두 기를 태워 본진을 재차 공격했고 프로브를 14기나 잡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주병력간의 전투에서도 박수범은 박세정의 리버 2기가 탑승한 셔틀을 일찌감치 떨구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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