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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관계자 "WCG 브랜드 마음껏 쓴다는 보도는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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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보도문 워딩 잘못됐다" 지적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가 2014년부터 열리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WCG의 한 관계자가 "WCG의 브랜드와 이름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해외 언론의 표현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북미 게임매체인 온게이머스는 WCS 이수은 대표가 후원사에 보낸 e메일을 입수했다면서 2014년 WCG 대회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온게이머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수은 대표(영어 이름 Brad Lee)는 후원사에 보낸 e메일에서 "14년 동안 WCG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e스포츠 행사였다. 하지만 올해는 그랜드 파이널을 포함 모든 대회를 진행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앞으로 각 후원사는 국가별로 WCG라는 이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국제 추세에 따른 WCG 조직위원회의 결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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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 매체 온게이머스가 입수했다고 하는 WCG 이수은 대표가 보낸 e메일. 한국에 위치한 WCG 본부에서 일했던 관계자는 노란 밑줄을 그은 부분이 잘못 전달됐다고 지적했다(사진=온게이머스 캡처).

한국에 본부를 둔 WCG 관계자는 WCG의 해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북미 매체의 보도에 정정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북미 매체가 보도한 e메일 전문이 WCG가 후원사나 파트너사들에게 보낸 내용과 다르다는 것.

북미 매체의 보도에는 'Accordingly, each partner can use brand WCG in your country from this point(지금 시점으로 각국은 WCG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되어 있지만 WCG가 보낸 e메일에는 정반대인 '사용할 수 없다'고 적었다는 것.

WCG 관계자는 "북미 매체가 입수했다고 하는 e메일 전문을 보면 애당초 이수은 대표가 보낸 내용과 다른 부분이 몇 군데씩 보인다"라며 "WCG가 13년 동안 만들어낸 브랜드 가치를 생각해서라도 누구에게나 사용할 수 있도록 풀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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