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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서머의 kt' 부활 꿈꾸는 '스코어' 고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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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프로게이머를 했던 '스코어' 고동빈. 최고의 게임단인 kt에서 승강전을 치를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롤챔스 잔류를 결정하고 나서도 고동빈은 크게 기뻐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승강전에 오게 됐다는 사실 만으로 그의 자존심에 꽤 상처가 된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련을 극복했고 차기 시즌 롤챔스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유독 서머 시즌에 강했던 kt였기에 그 전통을 지키고 싶다며 각오를 다진 '스코어' 고동빈. 2019년이 마지막일 수 있기에 더욱 간절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현역 중 가장 긴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데 승강전은 처음이었다. 기분이 어떤가.
A 승강전에 오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어쨌건 승강전에 왔고 최대한 열심히 하려 했다. 동료들과 오래 연습을 하면서 신뢰 관계를 쌓을 기회가 됐다. 서머 때 더 잘했으면 좋겠다.

Q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왜 그랬다고 생각하나.
A 감독님이 인터뷰에서도 밝히기도 했는데 약점을 보완하는데 치중하다 보니 강점을 보여주기도 전에 지면서 연패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Q 시즌 후반과 승강전을 비교했을 때 피지컬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A 아무래도 성적이 안 나오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했다. 피지컬 부분과 동시에 동료들끼리의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했다. 자발적으로 다들 동참해 도와줘서 잘 된 것 같다.

Q 이번 시즌 '스코어' 고동빈 본인은 어땠나.
A 올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연도인데 아직 스프링이지만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준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서머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때는 정말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휴식기를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A 이번 시즌 많이 못 쉬었기 때문에 가족도 보고 여자친구도 만나면서 휴식을 취할 것 같다. 그리고 곧바로 연습을 할 것 같다.

Q 서머의 kt로 불리기도 한다.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가.
A kt가 대대로 서머의 kt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그런 이야기와 잘 맞게 서머에 준비를 잘 할 것이다. 승강전 연습할 때 스크림도 나쁘지 않게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서머 때는 우리의 제대로 된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팀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마디 해달라.
A 딱히 한 명을 꼽을 수는 없고 동료들이 전부 다 힘들어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다들 포기하지 않고 승강전을 탈출했고 정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서머 때도 파이팅할 수 있도록 맛있는 것 많이 사주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우리가 성적이 잘 안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승강전임에도 불구하고 롤파크로 직접 찾아주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힘을 낼 수 있었다. 서머 때는 더 잘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서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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