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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조성주 "최민우에게서 김유진의 향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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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가 왠지 광자포 러시를 할 것 같았는데 정말로 했고 이기기 어려웠지만 극복해냈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신예 프로토스 최민우에게 진땀승을 거둔 뒤 저그 박진혁까지 무너뜨리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성주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2 코드S 24강 E조에서 최민우와 박진혁을 연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다고 밝힌 조성주는 "최민우라는 선수가 어떤 전략을 쓸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 전태양 해설 위원에게 "왠지 광자포 러시가 나올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는 조성주는 실제로 최민우와의 1세트에서 광자포 러시를 당했지만 슬기롭게 넘기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조성주는 "김유진 선배한테 광자포 러시를 많이 당해서 이겨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진혁과의 승자전 1세트에서 전투순양함 견제를 선보인 조성주는 "이병렬과 연습하다 보니까 바이오닉만으로는 저그을 꺾기가 힘들었기에 꺼낸 카드였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8강에서 원이삭에게 만나 패하면서 탈락한 조성주는 "사실 0대5로 내가 완패한 경기나 다름 없다"라면서 "이번 시즌에 다시 만나면 내가 이길 것 같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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