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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정승하 "16강에서도 빈틈 잘 파고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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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이밍 정승하(사진=넥슨 제공).


"사고가 날 확률이 높고 싸우다가 빈틈이 생길 수 있으니 틈 잘 파고들 수 있게 포인트를 넉넉하게 쌓는 플레이 하겠다"

정승하는 3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32강 패자부활전 56점을 기록하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정승하는 패자부활전을 1위로 통과한 데 대해 연습량을 늘린 것을 원동력으로 꼽으며 이어질 16강 빈틈을 노리는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정승하와의 일문일답.

Q 1위로 패자부활전 통과한 소감은.
A 개인적으로는 결승 진출도 많고 최근 대회에서도 결승에 갔는데 조별예선에서 직행 못하고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져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1등 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고 어느 정도 새로운 메타에 적응한 것 같아 기쁘다.

Q 패자부활전 어떻게 준비했나.
A 요즘 선수들이 다 잘해서 올라가는 게 확정이란 마인드는 아니었다. 다 잘하니까 혼자 너무 뒤처지지만 말자라는 생각으로 주행연습하며 다른 선수들과 비등비등 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Q 패자부활전답지 않은 쟁쟁한 라인업이었다. 경기를 펼쳐보니 어땠나.
A 같이 달리면서는 위압감이 느껴지진 않았다. 개인적인 실수 때문에 첫 트랙 순위가 많이 떨어져서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다른 선수들을 경계하기 보다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서 진출한 것 같다.

Q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A 현재 상황에서는 내가 개인전보다 팀전에서 보여준 것이 많았고 흰 소 X라는 카트 바디가 나와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플레이를 했다. 개인전 조별예선 때 결과를 보고 너무 팀전에 비중이 몰려있는 것 같았다. 팀전 연습도 하고 틈나는 시간에 개인전 연습도 자주 하면서 비중을 늘렸던 게 좋게 작용했다.

Q 후반 과감한 공격력을 보여줬는데 의식적으로 변화를 준 것인가.
A 의식적으로 변화를 준 건 아니었고 2, 3경기에서 3등, 2등을 하다 보니 상위권에서 사고를 기다리는 플레이를 했다. 눈치를 잘 본 것도 있었는데 상위권 사고가 많이 나서 운이 많이 따랐고 내 상황에도 딱 들어맞았다.

Q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팀원들과의 내전을 펼치게 되는데.
A 샌드박스에 들어 간지 한 시즌밖에 안됐지만 다른 팀이었을 때 많이 졌다. 다 개인전에서 만난 적이 자주 있는데 그래도 그때 올라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1등을 못하더라도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Q 박인수-이재혁이 있는 16강 1경기를 택했다, 16강 임하는 각오는.
A 워낙 그 두 명이 주행이 좋은 선수여서 둘이 상위권에 있으면 사고가 날 확률이 높고 싸우다가 빈틈이 생길 수 있으니 틈 잘 파고들 수 있게 포인트를 넉넉하게 쌓는 플레이를 하려 한다. 지금까지 스타일이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듯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개인전 경계되는 선수를 꼽자면.
A 신 빅3라 불리는 유창현, 이재혁, 박인수 선수 세 명을 꼽겠다. 아무래도 세 명이 우승에 근접한 것 같다.

Q 개인전 목표는 무엇인가.
A 매 시즌 그랬든 목표는 개인전 결승 진출이다. 결승에 직행하면 더 팀전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 직행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출발 부스터를 못 써서 조금 웃음 소재로 쓰이기도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해야 할 당연한 걸 못한 것이다. 웃기기도 하지만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 보이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고 출발 부스터 잘 쓰겠다(웃음).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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