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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L] 더욱 단단해진 옵티멀, SGA 잡고 결승행…NTC와 맞대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KRPL 팀전 결승전에 진출한 옵티멀(사진=넥슨 제공).
2021 신한은행 헤이영 KRPL 팀전 결승전에 진출한 옵티멀(사진=넥슨 제공).
◆2021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 팀전 플레이오프
옵티멀 2대0 SGA인천
1세트 옵티멀 승 4<스피드전>0 SGA 인천
2세트 옵티멀 승 4<아이템전>2 SGA 인천

옵티멀이 결승에 올라가 있는 NTC 크리에이터스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옵티멀은 28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팀전 플레이오프 SGA 인천을 2대0으로 꺾으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피드전으로 진행된 1세트서 옵티멀은 라운드 스코어 4대0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1위를 기록하지는 못 했지만 2위부터 중위권 순위를 장악하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런민기' 민기가 선두를 차지함과 동시에 '록시' 박효준과 '램공' 박상원이 그 뒤를 이으면서 2대0을 만들었다.

옵티멀의 기세는 3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옵티멀은 압도적인 주행 능력으로 SGA 인천을 따돌린 뒤 박상원의 단독 질주로 손쉽게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마지막 라운드가 된 4라운드에서는 '당니' 여인정이 초반 선두를 차지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3위에 있던 민기가 속도를 높이면서 2위를 기록, 스피드전을 4대0으로 승리했다.

옵티멀은 아이템전 1라운드를 패했지만 치밀한 사거리 계산과 팀워크를 살리면서 4대2로 승리했다. 0대1로 뒤쳐진 옵티멀은 이어진 2라운드에서 민기가 부스터 아이템을 활용해 마지막 역전에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옵티멀은 3라운드까지 패하면서 1대2로 끌려 다녔다.

그러나 옵티멀이 세 라운드를 연달아 잠아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초반 선두 자리를 SGA 인천에 내준 옵티멀은 공격 아이템을 모으면서 틈을 찾았고 3번째 바퀴 마지막 커브 구간에서 우주선과 벼락 아이템을 활용해 다시 역전승을 거뒀다. 옵티멀은 마지막에 공격을 몰아서 하는 전략을 활용해 4, 5라운드까지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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