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기는 4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V.SPACE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1 개인전 결승전 1세트를 1위로 통과한 뒤 이어진 2세트에서 김홍승을 3대1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8위를 기록하기도 한 민기는 이어진 4개의 트랙부터 괴력을 발휘, 1-2-1-2위를 연달아 기록했다. 15라운드를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민기는 82점으로 1세트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제임스' 김홍승이 6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2세트 1대1 대결로 향했다.
2세트 첫 트랙인 노르테유 익스프레스에서는 김홍승이 먼저 승리했다. 초반을 비슷하게 시작한 김홍승은 몸싸움과 자신만의 주행으로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두 번째 트랙 포레스트 지그재그에서는 민기가 승리하면서 1대1 균형을 맞췄다.
민기는 과감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세트 중반 심각한 실수도 나왔지만 김홍승도 긴장한듯 벽에 부딪히는 실수를 범했다. 민기는 주도권을 잡자마자 김홍승에게 역전을 할 틈을 내주지 않았고 결국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