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 e스포츠는 9일 SNS을 통해 주영달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출신인 주영달 감독은 삼성전자 칸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군 전역 이후 2016년 삼성 갤럭시 리그오브레전드(LoL) 팀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중국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SK텔레콤 T1(현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한 주영달 감독은 팀이 KSV, 젠지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꾸준하게 활동했다.
최우범 감독(현 브리온)이 떠난 뒤 2021시즌을 앞두고 감독대행에서 감독으로 선임된 주영달 감독은 LCK 스프링 3위, 서머는 2위를 기록했다. 2021 롤드컵서는 4강까지 올랐지만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2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