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2 웅진
1세트 도재욱(프, 7시) <신청풍명월> 승 김명운(저, 5시)
2세트 정명훈(테, 7시) <콜로세움2> 승 김명운(저, 5시)
첫 세트에서 뮤탈리스크-울트라리스크를 선보인 김명운이 2세트에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가디언-울트라리스크를 선보이며 2킬을 달성했다.
김명운은 3해처리 체제를 갖춘 뒤 뮤탈리스크에 모든 힘을 기울이는듯 했다. 하지만 뮤탈리스크는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테란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는데 그쳤다.
김명운의 힘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어느새 하이브를 완성한 뒤 울트라 캐번과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완성한 것. 뮤탈리스크는 1시 앞마당과 본진에 나눠 가디언으로 변태시켰고 상대의 공격을 기다리기만 했다.
김명운의 예상대로 정명훈의 바이오닉 병력이 공격을 왔고 가디언과 울트라리스크로 완벽히 막아냈다. 드롭십이 본진에 날아오기는 했지만 드론을 무시하고 스포닝풀을 때려 큰 피해도 입지 않았다.
김명운은 테란의 병력을 막은 뒤 울트라리스크로 상대 본진을 바로 노렸다. 1시 지역의 상대 공격 역시 커널을 활용해 막아냈다. 김명운은 가디언의 병력을 모두 잃었지만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를 추가해 재차 공격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SK텔레콤의 중견은 최연성이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