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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종학 단장 "e스포츠 향후 10년 KT가 이끌겠다"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e스포츠 기업 팀 가운데 최초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1999년부터 프로게임단을 운영해 오면서 e스포츠의 발전과 명맥을 함께 해 온 KT 프로게임단은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등의 종목의 팀을 이끌면서 한국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을 기획하고 있다.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의 단장을 맡고 있는 강종학 단장으로부터 지나온 길과 앞으로의 비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의 창단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기념비적인 시기에 단장직을 맡으셔서 기쁨과 동시에 책임도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A KT와 KTF 합병 원년에 창단 10주년을 맞이하고, 게임단과 더불어 농구단도 함께 성적이 좋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팬들에게 승리 이상의 큰 감동을 주기 위해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Q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의 전신은 n016 팀이라 알고 있습니다. 당시 KT가 프로게임단을 창단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문화를 선도하고, KT의 최첨단 기술 및 젊고 도전적인 기업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창단을 결정했습니다.

Q KT는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많은 선수들을 육성했고 많은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나 행사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 KT 롤스터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지훈 감독이 선수로 활동할 당시 피파 종목에서 20회 우승과 역대 프로리그 최다 연승 기록인 23연승의 주역인 강민, 최초 개인리그 우승자 조용호, e스포츠 최고의 인기스타 홍진호 선수 등이 생각납니다.

Q 과거 KT가 선수 영입을 통해 게임단의 규모를 확장하면서 e스포츠 팬들의 규모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e스포츠 전체적으로도 선수들이 안정된 지원을 받으면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고요. 많은 자원을 e스포츠에 투자하면서 얻은 점과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젊은 층을 공략한 마케팅으로 10~20대 청소년들에게 호소하여 기업 이미지가 제고됐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더 많은 팬들을 수용하고 팬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등 관람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시설 및 장소가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T도 이를 위해 앞장설 것을 약속 드립니다.

Q KT는 현재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모두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에 참가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팀의 경우 다른 팀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내며 1위를 달리고 있고 스페셜포스팀도 연승을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 단장님이 취임하시고 나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그리고 변화의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코칭스태프의 뛰어난 리더십과 선수단의 모범적인 생활이 좋은 성과의 원동력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선수단이 혼연일체되어 여느 팀보다 강력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의 팀워크만 유지한다면 스타크래프트와 스페셜포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생각됩니다.

Q KT가 10년 동안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면서 많은 기여를 했지만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전환점을 맡은 e스포츠계에 KT의 강력한 추동력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단기 목표와 중장기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십시오.

A 명문 프로게임단으로서의 재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한국e스포츠협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스타크래프트2 출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및 국산 e스포츠 종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현재 e스포츠협회는 2005년 2기부터 SK텔레콤이 맡고 있습니다. 혹시 KT에서는 4기 협회를 맡을 계획이 있으신지요.

A 현재까지는 특별한 계획은 없습니다.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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