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고석현 트위터 "마지막 밤일 것이고..."
MBC게임 히어로 선수들이 웅진 스타즈로 이적하는 이재호와 석별의 정을 나눴다.
MBC게임 고석현은 트위터에 "5년 노래방 친구인 재호, 수범, 동현이랑 노래방 다녀왔다. 쌓였던 스트레스를 다 날리고 온 것 같다"고 글을 남겼다.
28일 웅진으로 이적하기로 발표가 났지만 사흘 전에 미리 알았던 고석현과 MBC게임 히어로 선수단은 감정적인 동요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하면서 7년을 함께 했던 이재호였기에 떠나 보내는 마음이 남달랐던 것.
몇 차례 이재호의 환송회가 열렸지만 고석현은 박수범, 김동현 등 동료들과 노래방에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이재호 환송회를 마무리했다.
고석현은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 밤일 것이고"라는 말로 이재호가 웅진 숙소로 가야하는 날이 다가왔고 MBC게임 히어로에서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또 "가서도 잘하고 4라운드 때 나랑 만나면 조심해라. 이제는 적이다"라는 말로 이재호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재호는 3월1일 웅진 스타즈에 합류할 예정이고 공식전 출전은 3월 로스터가 적용되는 5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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