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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스타2] IM 정종현 "테란전 변수 많아 불안"

[WCG 스타2] IM 정종현 "테란전 변수 많아 불안"
역시 정종현은 달랐다. 최후의 저그 문학선에게 1세트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남은 두 세트에서 침착한 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였던 정종현은 "이번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Q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
A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어제 잠이 못 잤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떨어질까 계속 불안했는데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

Q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했을 법한데.
A 유리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지켜내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하다 무너졌던 것 같다. 원래 전 경기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타입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들만 이기자는 생각이ㅓㅆ다.

Q 다른 선수들이 경계 0순위로 꼽고 있다.
A 잘 모르겠지만 최근 우승도 많이 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나를 꺼려하는 것 같다. 내 스타일은 상대하기 쉬운데 다른 선수들은 힘들다고 하더라(웃음).

Q 해외 선수들도 정종현을 견제하던데.
A 해외 대회에 두 번 출전했는데 환호가 장난이 아니라 정말 뿌듯했다. 해외에서 스타2 선수들이 내 플레이를 많이 보더라. 솔직히 기분 좋다(웃음).

Q 4강에 진출했다 해도 4위를 하면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없다.
A 4강까지 왔는데 75% 확률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데 내가 될 놈이면 붙지 않겠나. 나는 될 놈이라 믿고 싶다(웃음).

Q 금메달은 자신 있나.
A WCG 한국 대표로 된 다면 꼭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자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타크래프트2는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아닌가.

Q 우승하는데 걸림돌이 될만한 선수가 있다면.
A 솔직히 한국 대표들이 모두 테란이기 때문에 다 꺼려진다. 테란전은 워낙 변수가 많기 때문에 꼭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하기는 힘든 것 같다.

Q 부산에서 경기를 펼친다.
A 태어나서 부산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사실 멀미를 많이 하는 편이라 걱정은 되지만 처음으로 부산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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