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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테란' 서지훈 공식 은퇴…CJ 입사하며 사무국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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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 프로게임단 '퍼펙트 테란' 서지훈(26)이 지난 10년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정리하고 공식 은퇴한다.2001년 초 스타크래프트 아마추어 리그에서 유명세를 떨치며 혜성과 같이 등장한 서지훈은 프로 데뷔 후, GO팀(CJ 엔투스의 전신)의 주력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임요환, 이윤열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테란 플레이어로 손꼽혔다. 올림푸스 스타리그와 WCG 2004 그랜3드 파이널에서 우승한 서지훈은 통산 전적 257승199패를 기록했다. 서지훈은 팬 카페 회원이 한때 8만 명에 육박하는 등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이다.지난 2009년 공군에 입단해 프로게이머 생활을 지속했던 서지훈은, 제대 후에는 원 소속팀인 CJ 엔투스 프로게임단에 복귀하여 플레잉 코치로 활동했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면서 2012년 1월부터는 CJ 그룹 스포츠 마케팅 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은퇴 후 진로와 관련해 CJ는 엔투스 프로게임단의 코칭 스태프가 아닌 CJ 그룹의 정규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될 것이라는 깜짝 소식도 전해졌다.서지훈은 CJ 그룹 입사 이후 스포츠 마케팅팀에서 근무 한다.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사무국 업무는 물론, 골프, 모터 스포츠 등 CJ에서 투자 중인 스포츠 종목을 두루 경험하고 배우게 될 예정이다. CJ 엔투스 프로게임단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서지훈의 향후 진로와 관련하여 군 제대 이전부터 많은 고민을 함께했다. 회사 차원에서도 스포츠 스타 출신을 채용한다라는 것이 다소 모험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서지훈도 새로운 진로를 택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서지훈이 e스포츠 업계 최초로 선수 출신의 새로운 진로를 개척해 보겠다라는 도전 정신이 강했다. 열정을 갖고 변화에 적응할 줄 아는 자에게 CJ 취업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전했다.서지훈은 은퇴와 관련하여 “오래 전부터 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준비 기간을 가졌다. 지금 시점에서 '더 이상 프로게이머가 아니다'라는 은퇴 심정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클 뿐이다. 입사 준비에서 합격까지 회사 내 많은 분들이 도와줬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할 계획이고, 앞으로 많은 후배 프로게이머들이 은퇴를 결심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양한 진로를 모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CJ 엔투스는 내년 1월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SK텔레콤 T1과의 프로리그 경기에 앞서 서지훈의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은퇴 경기는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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