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결승
▶MiG 블레이즈 2-0 MiG 프로스트
1세트 MiG 블레이즈 승< 소환사의협곡 > MiG 프로스트
2세트 MiG 블레이즈 승< 소환사의협곡 > MiG 프로스트

"비밀 병기 잭스!"

MiG 블레이즈가 상단을 맡은 복한규가 잘 쓰이지 않는 잭스 챔피언을 들고 나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MiG 블레이즈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아주부 리그오브레전드(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결승전 2세트에서 복한규의 플레이가 빛을 발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은 MiG 프로스트가 좋았다. 바루스 챔피언을 택한 최윤섭이 6분경 하단 지역에서 블레이즈의 강형우를 제압하면서 선제 킬을 따냈다. 곧 이어 하단에서 또 다시 전투를 건 최윤섭은 바루스의 궁극기를 사용하면서 강형우를 연거푸 잡아냈다.

MiG 블레이즈는 상단 지역에서 역전을 도모했다. 잭스를 택한 블레이즈의 복한규는 신동진의 도움을 받아 장건웅을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곧이어 펼쳐진 수풀 지역 전투에서는 프로스트가 3킬을 따내면서 격차를 벌리는 듯했지만 유리한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15분경 상단에서 블레이즈 복한규가 장건웅을 홀로 잡아내면서 5대2로 격차를 좁혀 갔고 18분 지여에서 드래곤을 사냥하던 프로스트의 뒤를 친 블레이즈는 4킬씩 나눠가지면서 대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0분경 중단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MiG 블레이즈는 4킬을 더하면서 9대10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프로스트의 최윤섭이 궁극기를 사용하며 전투를 걸었지만 잭스로 플레이한 복한규가 상대 진영으로 뛰어 들면서 마비시켰고 강형우의 시비르가 폭발적인 데미지를 쏟아 부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역전에 성공한 블레이즈는 하단 지역 전투에서 또 다시 4킬을 보태면서 9대14로 크게 앞서 나갔다. MiG 프로스트가 바론 사냥에 성공하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레벨이나 아이템에서 블레이즈가 크게 앞서 갔고 이변 없이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MiG 블레이즈의 복한규는 8킬을 기록하면서 양팀 통틀어 최다킬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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