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연말 자선 바자회에서 이제동이 8게임단 시절 사용한 기계식 키보드가 25만원에 낙찰됐다.
EG-TL과 STX 소울과의 경기 후 진행된 자선 바자회에서 이제동의 키보드는 5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됐다. 두 명의 팬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25만원에 최종 확정됐다. 팬들은 더 높은 가격을 내려 했지만 과열을 막기 위해 더 이상 낙찰가를 올리지 않았다. 물품을 내놓은 이제동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EG-TL은 이제동의 키보드 외 마르커스 에클로프의 마우스 패드, 송현덕의 워머, 박진영의 털모자가 팬들에게 낙찰됐다. STX 소울은 조성호의 마우스와 후드티, 신대근의 키보드, 이신형의 잠퍼가 인기를 끌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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