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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 김승태, 정승하 추격 뿌리치고 조1위(종합)

[넥슨 카트라이더] 김승태, 정승하 추격 뿌리치고 조1위(종합)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18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32강 D조
1위 김승태 51점
2위 정승하 49점
3위 이준용 46점
4위 유창현 45점
5위 박현수 39점
6위 권순민 19점
7위 김진석 6점
7위 노준엽 6점

김승태가 정승하와 이준용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가까스로 1위를 기록했다.

김승태는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2018 카트라이더 리그(이하 카트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32강 D조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1위로 16강에 진출,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D조는 개인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김승태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예상대로 김승태는 1라우드부터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경기를 끝낼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중반부터 이준용이 치고 올라가면서 통합 포인트 1위가 뒤바뀌었다. 이준용은 사고를 잘 피하면서 상위권을 유지했고 순식간에 21점을 기록, 김승태와 유창현을 제치는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승태의 압승을 예상했지만 이준용에 이어 정승하까지 4라운드 1위를 기록, 김승태와 동점을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왔다. 5라운드에서도 김승태가 초반 사고에 휘말리며 7위로 밀렸고 이준용이 상위권을 지키면서 순위가 또 한번 요동쳤다.

6라운드에서는 박현수가 1위를 기록했고 정승하, 김승태, 이준용이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통합 포인트 1위가 박현수로 또다시 바뀌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혼돈의 D조, 재미있게도 7라운드에서는 유창현이 1위를 차지해 통합 포인트 1위가 또다시 뒤바뀌었다.

7라운드가 끝난 상황에서 김승태는 통합 포인트 5위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위기에 몰리자 김승태는 노련한 플레이로 1위로 골인하며 통합 포인트 2위로 안정권에 접어드는데 성공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단 7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김승태가 바이크로 그림같은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2위로 골인, 정승하를 단 2점차이로 제치고 1위에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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