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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가 bbq를 이기려면? '템트'에게 아지르를 줘라!

락스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
락스 타이거즈가 4위로 뛰어 오를 좋은 기회를 맞았다.

락스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8 스프링 2R 2주차에서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7승째에 도전한다.

락스는 2일까지 치러진 결과 6승5패, 세트 득실 0으로 5위에 랭크되어 있다. 4위인 KSV와는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세트 득실에서 1점이 모자라 5위에 올라 있다. bbq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7승5패가 되면서 승수에서 KSV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락스는 지난 1월23일 열린 bbq 올리버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승리한 바 있다. 1세트에서는 bbq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의 코그모에게 킬을 허용하면서 막아내지 못했지만 2세트에서는 버티기에 돌입했고 49분에 4킬을 만들어내면서 역전해냈고 3세트에서는 '라바' 김태훈의 갈리오와 '상윤' 권상윤의 자야가 노데스로 10킬을 합작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bbq 올리버스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는 아지르를 선택한 다섯 세트에서 모두 패했다.
bbq 올리버스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는 아지르를 선택한 다섯 세트에서 모두 패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패턴이지만 락스가 bbq를 잡아내는 괜찮은 방법이 있다. bbq의 핵심 딜러인 '템트' 강명구가 아지르를 고르도록 강제하면 승률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강명구는 이번 스프링에 아지르를 5번 가져가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1월26일 kt전 1, 3세트, 2월7일 SK텔레콤전 1, 3세트, 2월25일 MVP와의 1세트에서 아지르를 골랐던 강명구는 모두 패했다.

강명구의 이번 시즌 챔피언별 성적을 보면 조이와 신드라를 가져갔을 때 승률이 높았다. 조이는 5번 사용해 4승을 거뒀고 신드라는 2번 써서 모두 이겼다. 갈리오로 2승2패, 말자하와 코르키로 2승3패를 거뒀고 탈리야와 라이즈는 1패만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지르는 5번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 톱 4 안에 들지만 모두 졌다.

강명구가 아지르로 플레이했을 때 성적이 좋지 않은 점을 락스는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미드 라이너 챔피언을 집중적으로 금지시키면서 아지르를 어쩔 수 없이 고르도록 만든다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강명구 챔피언별 성적
조이 4승1패
신드라 2승
갈리오 2승2패
말자하 2승3패
코르키 2승3패
탈리야 1패
라이즈 1패
아지르 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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