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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첫 승' 서울, 상하이 완파하며 4연패 탈출

꾸준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준바' 김준혁.(사진=블리자드 제공)
꾸준한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준바' 김준혁.(사진=블리자드 제공)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서울 다이너스티 4대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서울 승 < 왕의길 > 상하이
2세트 서울 승 < 하나무라 > 상하이
3세트 서울 승 < 리장타워 >
4세트 서울 승 < 도라도 > 상하이

서울 다이너스티가 상하이 드래곤즈에 완승을 거두면서 스테이지4에서의 첫 승을 따냈다. 상하이는 35연패를 기록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상하이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4대0으로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세트 '왕의길'에서 선공한 서울은 자리야와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화물을 탈취했고, 경유지 앞에서 고전하자 윈스턴과 브리기테, 디바로 영웅을 바꾸면서 상하이의 수비 라인을 뒤로 물리는데 성공하며 2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서울은 경유지 돌파에 상당한 시간을 소비한 탓에 최종 목적지 도달에는 실패했다.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오리사와 바스티온 기용으로 빠르게 A거점을 장악했다. 상하이는 후방 침투를 노린 '플레타'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에게 시선을 빼앗기면서 시간을 허비했지만 자리야의 중력자탄과 라인하르트의 대지분쇄 연계로 순식간에 킬을 쓸어 담으며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하이의 두 번째 중력자탄은 젠야타의 초월에 막혔고, 또 다시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에게 휘둘리면서 더 이상 화물을 전진시키지 못해 선취점을 서울이 가져가고 말았다.

2세트 '하나무라'에서는 A거점에 쉽게 들어간 서울이 상하이와 진영을 뒤바꾸는데 성공하면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서울은 B거점에 진입하자마자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쿠키' 김대극의 라인하르트 대지분쇄가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서울은 남은 시간동안 B거점을 1단계도 장악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상하이는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서울은 '먼치킨' 변상범의 위도우메이커가 트레이서를 지속적으로 제압한 덕에 수비가 흔들리지 않았고, A거점 완벽 방어에 성공하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3세트 '리장타워:야시장'에서는 서울이 거점을 선점했고, 상하이는 점유율 53%에 이를 빼앗았지만 이어진 교전서 완패하는 바람에 점유율 30%도 넘기지 못하고 서울에 거점을 다시 내주고 말았다. 상하이는 추가시간에 거점 진입을 노렸지만 디바의 자폭을 피해 거점 밖으로 대거 피했고, 이 때 '위키드' 최석우의 파라가 포화 세례를 퍼부으며 4킬을 기록한 덕에 서울이 승리했다.

'리장타워:관제센터'에서는 상하이가 거점을 선점했지만 서울이 금세 빼앗아왔고, 최석우의 정크랫과 '준바' 김준혁의 자리야가 활약하면서 별다른 위기 없이 점유율을 100%까지 끌어올려 세트 스코어 3대0을 만들면서 경기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도라도'에서는 위도우메이커와 파라를 기용한 서울이 빠른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며 화물을 전진시켰다. 순식간에 2점을 만든 서울은 최종 목적지를 앞두고 다소 고전했지만 류제홍의 젠야타가 연달아 킬을 기록하면서 상하이의 수비를 걷어내고 3점을 득점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상하이도 위도우메이커-파라 조합을 선보였지만 서울에 비해 큰 효과는 보지 못했다. 결국 파라 대신 트레이서를 선택했지만 서울의 위도우메이커-겐지 조합을 뚫지 못하면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상하이는 추가시간이 임박해서야 '아도' 천기현의 트레이서가 펄스 폭탄으로 류제홍의 젠야타와 '갬블러' 허진우의 메르시를 동시에 잡아내면서 두 번째 경유지 돌파에 성공했지만 최종 목적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면서 4세트마저 패배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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