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현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1주차 kt 롤스터와의 1세트에서 블라디미르를 선택해 압도적인 대미지를 쏟아 넣었고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박도현은 2018년 서머 시즌에 블라디미르를 선택한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6월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블라디미르를 골라 승리했고 MVP와의 6월14일 경기에서는 1, 2세트를 연달아 사용해 모두 승리했다. 이후 킹존과의 2세트, 아프리카와의 1, 2세트, 한화생명과의 2라운드 2세트에서 블라디미르를 사용해 모두 승리하며 서머 시즌 전승을 내달렸다.
2019년 스프링에서 팀 개막전이었던 1월17일 킹존과의 1세트에서 블라디미르로 승리한 박도현은 다음 경기였던 1월19일 진에어와의 대결에서도 1세트에 블라디미르로 이겼고 2라운드 첫 경기인 kt와의 대결에서도 블라디미르로 MVP를 받을 정도로 맹활약하면서 롤챔스 본선 10전 전승을 달성했다.
박도현이 블라디미르로 패한 경기는 2018년 9월14일 열린 젠지 e스포츠와의 월드 챔피언십 국가 대표 선발전 5세트였다. 2킬 2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박도현은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고 그 경기에서 패하면서 그리핀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