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4강
▶밴쿠버 타이탄즈 4대0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2 < 부산 > 0 서울 다이너스티
2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4 < 할리우드 > 3 서울 다이너스티
3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3 < 아누비스 신전 > 2 서울 다이너스티
4세트 밴쿠버 타이탄즈 4 < 리알토 > 3 서울 다이너스티

밴쿠버 타이탄즈가 완벽한 3탱커 3힐러로 서울 다이너스티를 완파했다.

밴쿠버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4강 경기에서 서울에 4대0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밴쿠버는 정규 시즌 전승에 이어 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모두 완승으로 가져가며 리그 첫 스테이지부터 무패우승을 정조준했다.

1세트 전장은 '부산'이었다. 1라운드는 메카 기지 맵에서 치러졌고 3-3으로 맞붙은 싸움에서 밴쿠버가 서울을 압도하며 손쉽게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사찰 맵에서도 같은 싸움이 일어났고 이번에도 승자는 밴쿠버였다. 밴쿠버는 '짜누' 최현우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먹는 활약을 펼치며 중력자탄으로 거점을 정리하고 먼저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할리우드'에서 펼쳐졌다. 서울이 솜츠 조합으로 선공을 펼쳤고 '플레타' 김병선의 자리야가 킬을 만들며 A거점을 점령했다. 서울은 '피셔' 백찬형의 활약으로 고전 끝에 추가시간 2경유지를 지났고 중력자탄-자폭과 EMP로 3점을 가져갔다.

공수가 전환되고 밴쿠버가 공격에 나섰고 3-3 힘싸움에 승리하며 A거점을 점령한 후 순식간에 화물을 밀고 나가 종착지에 도달했다. 밴쿠버가 추가 라운드 공격을 펼쳤고 '학살' 김효종의 브리기테와 '서민수' 서민수의 자리야가 거점을 정리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전장은 '아누비스신전'이었다. 서울은 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김병선의 파라와 '미셸' 최민혁의 솜브라가 킬을 내며 A거점을 확보했다. B거점에서 밴쿠버다 최현우의 레킹볼로 끈질긴 수비를 펼쳤지만 서울이 궁극기 우위를 살려 2점을 가져갔다. 공격에 나선 밴쿠버는 힘싸움에 승리하며 A거점을 점령했고 궁극기를 주고받는 싸움에서 킬을 내며 순식간에 B거점을 가져갔다.

1분의 시간을 가진 서울이 먼저 추가라운드 공격에 나섰다. 파라가 킬을 냈지만 밴쿠버는 지상 본대 싸움을 압도했고 학살의 브리기테와 서민수의 자리야가 거점을 정리하며 1점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쳤다. 밴쿠버는 5분 43초의 시간으로 공격에 나섰고 깜짝 4딜러를 꺼내들었다. 학살의 파라가 포격을 퍼붓자 서울의 3-3은 움츠러들었고 밴쿠버는 EMP-포화로 킬을 내며 점령도를 높여 3대0으로 앞서나갔다.

4세트는 '리알토'에서 치러졌다. 서울이 선공에 나섰고 중력자탄-자폭 연계로 1점을 챙겼다. '젝세' 이승수의 루시우가 낙사 플레이에 성공하며 화물을 밀고 나갔고 탱커 궁극기로 2점째를 챙겼다. 서울은 루시우의 백도어로 밴쿠버를 빼게 만든 후 백찬형의 둘진이 루시우를 잡아내며 전진했고 마지막 교전에 승리하며 추가시간 종착지에 도달했다

밴쿠버가 공격을 펼쳤다. '범퍼의 대지분쇄가 적중하며 화물을 밀고나간 밴쿠버는 중력자탄으로 첫 경유지를 지났다. 서울의 대지분쇄는 '트와일라잇' 이주석의 초월에 막혔고 디바가 중력자탄을 먹고 자폭 연계를 적중시키며 두 번째 경유지를 지났고 멈추지 않고 3점째를 올렸다. 밴쿠버는 힘으로 서울을 정리하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슬라임' 김성준의 루시우가 오리사를 낙사시키며 서울의 변칙조합을 꺾고 1점을 추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