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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아키텍트 하승찬 "팀 창단은 오랜 꿈…목표는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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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코치로 여러 보직을 경험한 '하차니' 하승찬이 한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팀 아키텍트를 창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팀을 만든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선수를 모집하는 것부터 육성, 대회 참가까지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부담되는 것 투성이다. 하승찬은 경력을 살려 기존 프로게임단에 입단해 선수나 코치, 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었지만 직접 발굴한 선수들로 리그에 참가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하승찬의 꿈은 아키텍트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실력 뿐만 아니라 인성이 좋은 선수들을 육성하고 그들을 지도하는 코칭 스태프, 지원해주는 사묵국과 팬들까지 모두가 행복한 팀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코치로 중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끝으로 뜸했다. 어떻게 지냈나.
A 중국에서 한 시즌을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고 있었다. 선수와 코치 등 다양한 진로를 고민하다가 후배 게이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아키텍트라는 팀을 만들었다.

Q 한국 복귀 후 선수로 도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A 한국으로 돌아와 '컴백'이라는 소환사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즌에 건강이 나빠졌다. 불면증까지 생겨서 지금까지 약을 복용하며 지내고 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나아졌지만 다시 선수로 활동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나 크다고 판단해 선수 복귀는 포기했다. 선수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1주일 동안 다이아1까지 티어를 올렸는데 몸이 좋지 않더라. 그래도 더 진행하려니 몸이 힘들다고 아우성을 쳐서 바로 컴퓨터를 종료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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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직도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코칭 스태프도 부담될 것 같은데.
A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코칭 스태프는 선수와 달리 직접 경기를 뛰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내 컨디션 난조가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생각했다.

Q 현재 활동중인 팀의 코치로 합류할 수 있지 않았나.
A 연락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내가 합류하면 나 뿐만 아니라 팀 구성원 모두 적응하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전부터 직접 발굴한 선수들로 리그에 참가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3부 리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Q 직접 팀을 구성하면서 어려움도 많을 것 같은데.
A 모든 것을 직접 준비하다 보니 시간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있지만 팀 운영사인 대영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에이수스와 로캣으로부터 게이밍 기어를 지원받고 뷰소닉에서 모니터, 제닉스에서 게이밍 의자를 협찬받는 등 시작부터 다른 팀보다 좋은 조건으로 출발하게 됐으니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앞으로 아키텍트를 어떤 팀으로 만들고 싶은가.
A 올곧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실력까지 좋은 팀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아키텍트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의리 넘치는 팀을 꿈꾸고 있다.

Q 선수 모집은 완료했나.
A 지원자가 많아 아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메일을 통해 신청한 지원자도 있고 내가 눈여겨 보고 있던 아마추어 게이머에게 직접 연락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 테스트하다 보면 나를 프로게이머로 기억해주는 지원자도 있었고 나에게 게임을 배우고 싶다고 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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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는가.

A 실력과 경험이 부족한 것은 채워갈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속도는 성장하고자 하는 갈증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늘 고민하고 더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팀 운영 계획이 궁금하다.
A 4월에 열리는 챌린저스 코리아 예선을 뚫고 올라가는 것이 눈 앞에 놓인 과제다. 만약 챌린저스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후 계획이 몇 달씩 늦춰지기 때문에 반드시 뚫고 올라갈 것이고 목표는 당연히 우승을 생각하고 있다.

Q 롤모델로 삼고 있는 코치가 있나.
A 선수로 데뷔한 이후 정말 좋은 코치들을 많이 만났는데 딱 누구를 닮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제2의 누군가가 되는 것보다 나만의 스타일로 인정받는 코치가 되고 싶다.

Q 지도자로서 최종적인 목표는.
A 데뷔 이후 두려움 없이 앞만 보고 달렸고 위기가 찾아와도 도망가지 않았다. 이번에 팀을 만들 때 돈을 생각했다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LCK 우승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유럽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마지막 선수 생활이라는 각오로 덤볐지만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만 보여줘 정말 미안하고 죄송했다. 아키텍트라는 팀을 만들어 새롭게 출발하는데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응원과 격려, 관심 부탁드린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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