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는 20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1주차 A-B조 경기에서 총 22킬을 챙겼고 마지막 4라운드에 1위까지 차지하며 개막전 1위에 올랐다. 2위는 37점을 차지한 라베가가 차지했으며, 3위는 35점을 획득한 그리핀 블랙이 올랐다.
3라운드는 그리핀 블랙이 10킬을 챙기며 1위를 차지했다. 수송기는 채석장 서쪽 바다에서 출발해 리포브카 남쪽 바다로 향했다. 자기장은 갓카 남쪽 논밭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채석장 남쪽 절벽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그리핀 블랙은 프리모스크에서 경기를 시작해 채석장 동북쪽을 차지한 뒤 지형적 유리함을 활용해 원거리 적들을 견제하며 조금씩 킬 포인트를 쌓았다. 이후 북쪽으로 진입하는 MVP와의 교전에서 한 명도 잃지 않고 자리를 지켜내며 채석장 동쪽에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다섯 번째 원이 형성됐을 때 그리핀 블랙은 채석장 남쪽으로 이동했으며 안전지대로 진입하려던 OGN 엔투스 에이스를 공격해 2킬을 추가했다. 일곱 번째 안전지대에서 MVP가 차지한 서쪽으로 진출을 시도했지만 거센 반격에 힘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남쪽으로 이동해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정리했다.
남쪽 절벽을 차지한 그리핀 블랙은 절벽 아래로 수류탄을 던져 젠지를 공격해 킬을 추가했고 동쪽에 위치한 MVP와 대치를 시작했다. 대치 상황에서 '오정제' 오정제가 수류탄으로 1명을 기절시키자 수적 우위를 앞세워 빠르게 적들을 제압했고 끝으로 혼자 남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는 10킬을 챙기며 생존 1위를 기록한 APK 프린스가 가져갔다. 수송기는 밀타 발전소에서 출발해 자키 서남쪽 바다로 빠져나갔다. 자기장은 포친키 동쪽 산을 중심으로 형성됐으며, 자기장은 쉘터 서쪽 산을 중심으로 좁아졌다.
세 번째 원이 형성될 때까지 각 팀은 견제만 이어갈 뿐 킬은 발생하지 않았다. 세 번째 원이 농장 서북쪽 산책로를 중심으로 형성되자 서쪽에서 아프리카 페이탈과 그리핀 블랙, 그리핀 레드, 젠지, OGN 에이스가 난전을 벌였다. 그 과저에서 아프리카 페이탈과 젠지, 그리핀 블랙이 탈락했고 OGN 에이스와 그리핀 레드는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동쪽에는 자기장 피해를 입으며 북쪽으로 크게 돌아 야스나야 폴랴나를 거쳐 안전지대로 진입한 라베가는 쉘터 서북쪽 구릉에 숨어 안전지대로 진입하는 적들을 기습해 킬 포인트를 챙기며 안전지대 동쪽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일곱 번째 원이 등장했을 때 APK 프린스는 남쪽에서 3명이 살아남아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하며 남은 적들을 처치했고 전원 생존하며 동쪽을 라베가와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블랙나인' 구종훈이 북쪽으로 올라가 적들을 차례로 쓰러트렸고 나머지 동료가 합류하며 순식간에 라베가를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 페이즈2 1주차 A-B조
1위 APK 프린스 38점(A)
2위 라베가 37점(A)
3위 그리핀 블랙 35점(A)
4위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35점(B)
5위 젠지 e스포츠 33점(A)
6위 OGN 엔투스 에이스 25점(B)
7위 킹스로드 24점(B)
8위 월드 클래스 18점(B)
9위 MVP 18점(B)
10위 엘리멘트 미스틱 16점(B)
11위 그리핀 레드 15점(B)
12위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14점(B)
13위 OP 게이밍 레인저스 13점(A)
14위 DPG EVGA 12점(A)
15위 스퀘어 11점(A)
16위 OP 게이밍 아더 7점(A)
송파=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