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L] 변현제 "이제는 우승할 때인 것 같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53021083405004b78bb58252121138137146.jpg&nmt=27)
변현제는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VSG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4강 A조 송병구와의 대결에서 정석과 변칙의 조화를 선보이면서 4대1로 승리,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Q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지난 ASL이 결승의 마지막일 줄 알았다. 어쩌다 보니 결승전에 또 오는 것을 보고 내가 실력이 좋은가 싶더라. 진짜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항상 이기는 것을 보니 내가 생각한 것 만큼은 못하지 않는 것 같다.
Q 송병구 기세가 워낙 좋았다.
Q 1세트에서는 상대가 전략적으로 나왔다.
A 사실 그렇게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원래는 내가 쳐들어 가려 했는데 다크템플러가 와서 많이 당황했다. 이기기 힘든 경기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
Q 2세트를 빼앗기고 흔들리지는 않았나.
A 솔직히 7전제였기 때문에 남은 세트가 정말 많아서 패했다 해도 크게 영향이 없었다. 만약 그 진 경기가 1세트였다면 좀 힘들었을 것 같다.
Q 4세트는 상대 대처가 좋아 전진게이트 전략이 막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이긴 비결이 있나.
A 무조건 막히는 전략이었다. 그런데 3시 전진 게이트가 생각보다 본진까지 멀기 때문에 질럿이 늦게 왔는데 오히려 (송)병구형이 내가 언덕만 잡고 운영을 하지 않을까 생각했더라. (송)병구형이 욕심을 내 이겼던 것 같다.
Q 전략적인 경기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A 오늘은 전략보다는 컨트롤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운이 따르는 것을 보니 내가 이길 날이었던 것 같다.
Q 결승전에는 누가 올라올 것 같나.
A 대회에서 안 지는 스타일이라 사실 (정)윤종이형이 올라올 것 같긴 하다. 복수는 꼭 하고 싶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또 결승에 가 정말 기쁘고 이제는 실력이 좋아진 것 같아서 우승할 때라 생각한다. 자신도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