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 1R
▶킹존 드래곤X 1-1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킹존 < 소환사의협곡 > 승 아프리카
2세트 킹존 승 < 소환사의협곡 > 아프리카

킹존 드래곤X가 1세트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2세트에서는 압승으로 풀어냈다.

킹존 드래곤X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1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박종익의 파이크가 킬을 챙기면서 성장했고 그라가스와 야스오의 호흡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노데스 승리를 만들어냈다.

킹존은 5분에 하단에서 2대2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투신' 박종익의 파이크가 뼈작살로 '세난' 박희석의 쓰레쉬를 끌고 왔고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화력을 퍼부은 뒤 박종익의 파이크가 킬을 챙겼다. 10분에 박종익의 파이크와 '커즈' 문우찬의 그라가스가 상단으로 합류한 킹존은 술통 폭발을 사용해 '기인' 김기인의 카르마를 튕겨서 '라스칼' 김광희의 사일러스에게 토스했고 문우찬이 킬을 챙겼다. 14분에는 사일러스와 그라가스가 '유칼' 손우현의 라이즈를 조였고 라이즈가 공간 왜곡을 통해 도망가려던 것을 저지하면서 3대0으로 리드했다.

킹존은 18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아프리카 선수들의 진영을 무너뜨리면서 3킬을 챙겼다. 문우찬의 그라가스가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에게 술통 폭발을 쓰면서 '내현' 유내현의 야스오가 최후의 숨결을 사용했고 박종익의 파이크가 킬을 만들어냈다. 추격하는 과정에서 리 신과 쓰레쉬까지 박종익의 파이크가 제거하면서 킹존은 내셔 남작까지 챙겼다. 1만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간 킹존은 1-3-1 스플릿을 통해 외곽 2차 포탑까지 모두 깨뜨렸다.

26분에 중앙 지역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을 만난 킹존은 술통 폭발과 최후의 숨결, 사냥 본능이 차례로 적중하면서 2킬을 챙겼고 퇴각하던 이진혁의 리 신까지 끊어낸 뒤 넥서스로 돌진,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