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피닉스 4대0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
1세트 락스 승 <왕자협곡> EMC
2세트 락스 승 <왕자협곡> EMC
3세트 락스 승 <왕자협곡> EMC
4세트 락스 승 <왕자협곡> EMC
락스 피닉스가 난전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이하 EMC)를 완파하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락스는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1경기에서 EMC에 4대0 승리를 거뒀다. 락스는 스프링 시즌 8강 패배를 안겨준 상대이자 정규시즌 한 경기 씩을 주고받았던 EM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완승을 거뒀고 18일 노바 e스포츠와 크라운 와처 게이밍의 패자조 2라운드 경기 승자와 최종전 진출을 걸고 맞붙는다.
1세트 EMC는 'AOLIN' 레이꽌닷이 이신, 'AJIU' 펑위겅이 나코루루, 'ACE' 호이존깃이 강자아, 'CHU' 럼까취가 광철, 'COLA' 리용짜오가 우마를 올랐고 락스는 '살렘' 이성진이 여포, '도' 도진호가 배금호, '글로우' 이진영이 상아, '하썸' 민경현이 동방요, '페이' 유민규가 난릉왕을 선택했다.
초반 락스는 난릉왕을 앞세운 기습 공격으로 킬을 챙기며 앞서나갔고 EMC는 발 빠른 운영으로 오브젝트를 챙기며 반격했다. 락스는 난릉왕 카드가 적중하며 연이어 킬을 챙겼고 포탑을 하나씩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갔다. 외곽 포탑을 모두 무너뜨린 락스는 주재자를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EMC도 억제기 포탑 앞에서 교전을 열어 강자아의 화력으로 반격을 펼쳤지만 락스는 블루 앞 교전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17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락스는 이성진이 양전, 도진호가 징기스칸, 이진영이 주유, 민경현이 미월, 유민규가 장비를 가져갔고 EMC는 레이꽌닷이 마초, 펑위겅이 마르코폴로, 호이존깃이 왕소군, 럼까취가 조운, 리용짜오가 염파를 골랐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교전을 피하지 않고 부딪히며 킬을 주고받았다. 락스는 미월이 주재자를 스틸하며 기세를 가져왔고 포탑을 무너뜨리며 EMC를 압박했다. EMC는 미월을 끊고 치고 나와 왕소군의 궁극기와 함께 킬을 올리며 경기를 후반으로 끌고 갔지만 또 다시 주재자 싸움에서 울었다. 락스는 장비가 단단하게 버티며 주유가 화력을 퍼부었고 4킬을 올리고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2대0을 만들었다.
3세트 EMC는 레이꽌닷이 동방요, 펑위겅이 관우, 호이존깃이 양옥환, 럼까취가 저팔계, 리용짜오가 태을진인을 선택했고 락스는 이성진이 반고, 도진호가 적인걸, 이진영이 서시, 민경현이 광철, 유민규가 순산을 가져갔다.
락스는 이진영의 서시를 앞세워 연이어 킬을 챙겼고 오브젝트를 독점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EMC는 12분 동방요의 암흑 폭군 스틸을 시작으로 4킬을 올리며 반격하는 듯 했지만 락스는 서시의 맹공으로 4킬을 되갚아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락스가 억제기 포탑을 압박하자 EMC는 양옥환을 필두로 마지막 공격을 펼쳤지만 성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락스는 16분 에이스와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킬 스코어 21대8 압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락스는 이성진이 조운, 도진호가 손상향, 이진영이 왕소군, 민경현이 마초, 유민규가 태을진인을, EMC는 레이꽌닷이 여포, 펑위겅이 노부자, 호이존깃이 초선, 럼까취가 타치바나 우쿄, 리용짜오가 손빈을 택했다.
락스는 시작부터 벼락같은 이니시에이팅으로 2킬을 가져갔다. 날 선 경기력으로 킬 스코어 5대0을 만든 락스는 6분 주재자를 사냥하며 기세를 올렸다. 락스는 11분 주재자를 챙기며 골드 격차를 6천 가량으로 벌렸고 억제기 포탑을 공격해 1데스를 내줬지만 공성에 성공했다. EMC가 중단으로 치고 나와 손상향을 제압하자 그 사이 조운이 상단 억제기 포탑을 파괴했고 물러온 EMC를 상대로 역으로 트리플 킬을 올리며 에이스와 함께 넥서스를 파괴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