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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젠지 '룰러' 박재혁 "싸움 잘 여는 팀 되고 싶다"

[롤챔스] 젠지 '룰러' 박재혁 "싸움 잘 여는 팀 되고 싶다"
"중국에서 전지 훈련할 때 여러 팀과 연습 경기를 했는데 개성 있는 플레이를 펼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2020 시즌 젠지 e스포츠는 싸움을 잘 여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면 합니다."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2020년 각오를 전했다.

박재혁은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개막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박재혁은 "kt와의 1세트에서도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초반에 분위기를 잘 만들었는데 두 번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역전당했다"라면서 "손발을 맞추긴 했지만 실전에서 실수가 나오는 것을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재혁이 지적한 실수는 두 가지다. 8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에서 싸움을 열려다가 진영이 갈리면서 김광희의 아트록스가 잡힌 것과 팽팽하던 상황에서 김태민의 리 신이 끊기면서 드래곤을 내눈 것. 박재혁은 "1세트를 마친 뒤 최우범 감독님께서 '솔로 랭크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5명이 한 몸처럼 움직여라'라고 주문하셨고 최대한 맞춰가려고 했다"라고 변화의 이유를 말했다.

1월 초 중국으로 건너가 전지 훈련을 펼친 뒤 얻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박재혁은 "많은 팀들과 연습을 했는데 개성이 뛰어나더라"라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이 과정에서 '2020 시즌 우리 팀이 싸움을 잘 여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박재혁은 "시즌 첫 경기라서 그런지 오늘은 어렵게 이겼지만 좀더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더 짜임새 있고 쉽게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바란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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