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스피릿' 이다윤 "정노철 코치의 팀을 꺾어서 더 좋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209233949039113cf949c6b911045166173.jpg&nmt=27)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이 전임 아프리카의 감독이었던 정노철이 지도하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한 뒤 환호성을 질렀다.
이다윤은 "정노철 코치님이 한화생명에 있어서 정말 이기고 싶었는데 이기고 말았다"라면서 "나에게 있어 오늘 거둔 한 세트 1패는 평소와 다른 1패 이상의 의미가 있었고 두 세트 승리 또한 평소의 두 세트 승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뒤 유난히 기쁜 표정을 지은 이다윤은 "내가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그런 표정을 지은 것은 아니고 정노철 코치님이 있는 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세트 모두 판테온과 노틸러스를 가져간 이유를 묻자 이다윤은 "내가 요구한 조합이다"라면서 "이 조합이라면 한화생명을 깰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실제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3세트에서 카서스를 고른 배경을 묻자 이다윤은 "원래 다른 챔피언을 하기로 했는데 내가 카서스를 하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고 코치님들이 나를 믿어주셔서 선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다윤은 "스프링 정규 시즌에 한화생명과 한 번 더 경기를 하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