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를 긴장시켰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발열선수의 검사 결과는 오늘 오전 9시쯤 나왔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예방 차원에서 해당 선수를 2군 팀 숙소 1인실에 2주간 자가 격리하고, 증상을 살핀 후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든 훈련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중인 키움 1, 2군 선수단은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19일부터 각각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각각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