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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결승 예고] 최상위 포식자 노리는 김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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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욱은 약한 캐릭터였다. GSL 무대에 꾸준히 올라왔지만 팬들의 뇌리에 각인될 만한 성적을 낸 것은 2016년 GSL 시즌1에서 달성한 4강 기록이었다. 전태양에게 0대4로 완패하면서 탈락한 김도욱은 그 뒤로 4년 동안 GSL에서는 8강에도 한 번 오르지 못할 정도로 약체로 분류됐다.

2019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김도욱은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과 계약하긴 했지만 숙소가 아닌 집에서 대회를 준비했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처음 출전한 GSL에서 김도욱은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워 나가고 있다. 특히 천적이라 불렸던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토너먼트 단계를 통과하면서 관계자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4강에서 김도욱은 저그 김준혁을 두 번 꺾으면서 16강에 올라갔다. 승자전에서 프로토스 주성욱을 만나 1대2로 패하면서 김도욱은 저그만 잘 잡아내는 테란이라고 여겨졌다. 16강부터 김도욱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프로토스 강자인 김대엽을 2대0으로 완파한 뒤 승자전에서 테란 강호 전태양을 2대0으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D조 만큼이나 강력한 선수들이 모여 있었던 B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한 것.

8강에서 김도욱은 천적이었던 프로토스 백동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3대0으로 격파했고 4강에서는 이번 대회 최고의 페이스를 보여주던 테란 이신형과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GSL 결승전에 올라갔다.

이전까지 온라인 대회에서만 두각을 나타냈던 김도욱은 이번 GSL을 통해 전략과 운영의 밸런스가 완벽하게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동준과 이신형 등 2019년까지 거의 이기지 못했던 상대들과의 대결에서 연달아 승리하면서 김도욱이 이전과는 확실하게 달라졌음을 입증하고 있다.

김도욱이 데뷔 첫 결승전이라는 부담감까지 극복하며 전태양까지 잡아내면서 먹이 사슬의 가장 아래 단계에 있던 피식자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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