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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골리앗' 젠지 만나는 '다윗' 프레딧, 반전 만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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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딧 브리온(사진=중계방송 캡처).
'다윗' 프레딧 브리온이 '골리앗' 젠지e스포츠를 만나 반전을 만들어낼까.

프레딧은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6주 2일차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만난다. 7승3패 2위의 젠지와 3승7패 9위 프레딧의 만남인 만큼 결과가 자명해 보이는 상황이지만 프레딧이 다시 한 번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가 관심을 모은다.

젠지가 무서운 점은 약한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패배를 기록하기도 한 젠지지만 '동부 리그'로 불리는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는 세트조차 내준 적 없다. 젠지는 약팀을 상대할 때 라인전부터 찍어 누르며 승리를 쟁취하는 데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다.

프레딧은 1라운드 젠지의 이런 위력을 충분히 경험했다. '라스칼' 김광희와 '비디디' 곽보성의 강력한 라인전과 이를 통한 교전 합류는 젠지의 대승을 견인했고 '룰러' 박재혁과 '라이프' 김정민이 버티는 하단은 초반 프레딧의 선전이 무색하게 한 수 위의 화력을 뽐냈다. 초반과 후반 모두 확실한 카드가 있는 젠지이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 주춤했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까지도 LCK 우승 때의 폼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위협적이다.

숫자 역시 젠지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젠지와 프레딧의 팀 K/D(킬을 데스로 나눈 수치)는 1.43과 0.72로 대조적이다. 젠지의 15분 골드 격차는 1060골드로 프레딧의 -1450골드와의 차이는 두 팀의 초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럼에도 프레딧에게 기대가 생기는 것은 프레딧이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순간 가장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프레딧은 1라운드 '1황' 담원 기아를 잡아내며 이미 한 차례 역대급의 업셋을 만들어낸 바 있다. '엄티' 엄성현과 '라바' 김태훈의 경험 많은 미드-정글 듀오는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챔피언도 무너뜨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담원과의 경기에서처럼 프레딧이 또 한 번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드-정글의 역할이 중요하다. '헤나' 박증환-'딜라이트' 유환중 듀오가 하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감안할 때 LCK에서 호평을 받았던 엄성현의 창의적인 동선과 공격성으로 상체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필요가 있다.

프레딧은 3승을 쌓는 동안 후반 교전 집중력을 입증했다. 그렇기에 젠지라는 강팀을 상대로 초중반을 이겨내는 것이 프레딧의 두 번째 이변을 만들기 위한 우선 과제로 보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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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허수 ShowMaker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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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류민석 Keria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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