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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김동하 "프레딧, 절대 하위권에 머무를 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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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톱 라이너 '칸' 김동하(사진=담원 기아 제공).
담원 기아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가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프레딧 브리온을 뽑았다.

담원 기아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7주 3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김동하는 경기 종료 후 가진 데일리e스포츠와의 개별 인터뷰에서 팀 동료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LCK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프레딧 브리온을 선택하는 등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다음은 김동하와의 일문일답.

Q 아프리카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요새 '기인' 김기인의 폼이 너무나 좋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러나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 다행이다.

Q 지난 경기부터 플레이오프행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더 다양한 챔피언을 시도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톱 피즈 같은.

A 새로 준비한 조커픽은 없다. 앞으로 진행되는 패치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Q '기인' 김기인이 1세트 나서스를 꺼냈다. 예상했는지.

A 사이온 상대로 어떤 챔피언이 좋을지 생각해 본 적은 있다. 그런데 막상 오늘 경기에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 못 했다.

Q 아프리카에게 1세트 초반 단계에서 밀린 뒤 역전에 성공했다.

A '캐니언' 김건부와 내가 하단에서 득점을 한 덕에 많이 풀렸다. 당시 김건부가 성장을 잘했었고 하단을 노리는 타이밍이 날카로워서 뒤집을 수 있었다.

Q '사이온의 아버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활약 중이다. 특별한 비결이 있나.

A 특별한 비결이 있기보다는 사이온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잘 나온 것 같다. 팀 동료들이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라서 나는 팀 조합의 완성도를 신경 썼다. 어떤 픽이든 나올 수 있게 동료들이 도와줘서 너무나 고맙다.

Q 이번 스프링을 치르는 동안 11개의 챔피언을 사용했다. 챔피언 폭이 어느 정도인가.

A 나는 어떤 챔피언이든 다 다룰 수 있다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챔피언을 뽑을 때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기 보다 조합에 맞게, 또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할지 전부 그림을 그리고 하는 편이다. 당연히 자신감을 갖춘 상태에서다.

Q 다른 LCK 신예 톱 라이너들이 본인을 상대할 때 조커픽을 많이 신경쓰더라. 어떻게 생각하나.

A 조커픽을 상대할 때는 그 챔피언이 어느 타이밍에서 강하고 좋은지를 알아야 한다. 그런 타이밍 같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상대를 해보면서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 스킬만 보고는 알 수 없다. 내가 선수 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 것 같다.

Q 담원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담원은 어떤 색깔을 가진 팀이라 생각하나.

A 담원은 어떤 조합이든 다 잘 소화하고, 전 라인이 '캐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김건부는 정글러 체급에 맞지 않는 '캐리력'을 갖고 있고, '쇼메이커' 허수는 두말할 것도 없다. 바텀 듀오도 필요할 때 해주는 친구들이라 듬직하다. 내가 게임 내적으로 실수가 나와도 다음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Q LCK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과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A 경계되는 팀은 프레딧 브리온이다. 빈말이 아니다. 연습 과정이나 대회에서 보여주는 프레딧의 경기력은 절대 하위권에 머무를 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신경 쓰이는 선수는 '라스칼' 김광희와 '제우스' 최우제다.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김광희의 대회 영상을 보고 많이 오마주한다. 배울점이 많은 선수다. 최우제와는 9살 차이란 것이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더라.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우리 동료들에게 '팀에서 가장 든든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나'라는 대답이 나올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다음 경기 상대는 현재 유일하게 담원에게 1패를 안긴 프레딧 브리온이다. 1라운드에서 패배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단순히 애기하자면 프레딧 브리온이 우리보다 잘해서 이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패배에 딱히 핑계를 댈 것이 없다. 실력적으로 밀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리의 몸집을 키워서 이기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Q 마지막 각오와 함께 팬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A 다음 상대는 우리 팀에 1패를 안겨준 프레딧이다. 다음 경기를 이긴다면 우리가 지난 경기보다 더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프레딧전 승리를 통해 우리의 향상심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꼭 이기겠다. 많이 응원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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