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3일 담원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2세트가 종료된 후 방송 영상을 통해 담원 기아의 롤드컵 우승 스킨 일러스트를 공개했지만 정식 출시일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 측에 문의한 결과, 관계자는 "담원 기아의 롤드컵 2020 우승 스킨은 4월 중순에 리그 오브 레전드 PBE 서버를 통해 선공개된다"며 "정확한 정식 출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4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라이엇은 시즌1 우승팀인 프나틱과 시즌5를 우승한 SKT T1의 스킨을 각각 9월, 8월에 출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서머 이전에 출시했다. 최근 2년을 뒤돌아봤을 때는 2018년도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인빅터스 게이밍(IG)의 스킨을 다음해 4월에 출시했고 2019년 우승팀인 펀플러스 피닉스(FPX)의 스킨도 마찬가지로 이듬해 4월에 공개하기도 했다.
담원 기아의 롤드컵 우승 스킨을 받는 5개의 챔피언은 케넨과 니달리, 트위스티드 페이트, 진, 레오나 등으로 지난해 담원 기아의 유니폼 색깔인 흰색과 하늘색을 따서 만들어졌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열린 LCK 서머를 우승하면서 롤드컵에 직행했다. 이후 16강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한 뒤 8강과 4강에서 각각 DRX와 G2 e스포츠를 격파하며 창단 첫 결승전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중국 LPL의 쑤닝을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